[북 리뷰] 상위 1% 부자의 통찰력_사이토 히토리 지음
상위 1% 부자의 통찰력 사이토 히토리 지음|정연주 옮김|경향BP|2016.7.5 출간
"부자는 어떻게 될 일, 될 사람을 알아보는가? … 일본 최고 부자가 자신의 인생 경험에서 터득한 통찰력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오늘날은 통찰력이 없으면 '호구(虎口)'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통찰하지 않은 채로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가난해지는' 일이 생깁니다. 다행히 세상에는 미리 알아 두면 피할 수 있는 일이 무척 많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상황의 본질(내면)을 들여다보는 능력입니다. 올바르게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을 '통찰력(洞察力)'이라고 말합니다. 통찰력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것은 현명하고 슬기롭게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통찰력이 없는 채로 사회에 진출하면 어떻게 될까요? 십중팔구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변 상황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고달픈 인생을 살게 됩니다. 남에게 쉽게 이용당하는, 위험한 상황에 잘 빠지는 어수룩한 사람(호구)일수록 그러한 상황에 놓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통찰력을 길러 두면 자신의 의지대로 인생을 계획하며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업무의 현실을 파악할 수 있습니까? 다른 사람의 속셈을 알아낼 수 있습니까? 세상의 소문들을 간파할 수 있습니까? 현재 목표를 이룬 다음에는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상위 1%의 부자는 자기만의 답을 찾는 통찰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될 일과 될 사람을 알아보는 촉이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사이토 히토리와 같은 상위 1%의 부자에게서 통찰력을 기르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상위 1% 부자들의 통찰력』은 일본 최고의 부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터득한 상위 1% 부자의 통찰력을 제시하며 통찰력을 기르는 방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책은 △통찰력이 없으면 '호구' 되는 세상 △세상일에 휘둘리지 않는 통찰력 △상위 1% 부자가 되는 통찰력 △통찰력 있는 상위 1% 부자들의 세계 △인생의 즐거움을 통찰하는 법 등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통찰력을 기르는 방법 42가지를 전합니다.
상위 1% 부자의 사물을 훤히 꿰뚫어 보는 능력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사이토 히토리는 명쾌한 답을 제시합니다. 필자는 사이토 히토리가 제시한 42가지 통찰력 중에서 ▲사기꾼의 방식도 알아 두어라 ▲선에 강하려면 악에 강해야 한다 ▲기묘한 이야기를 좋아하면 속기 쉽다 ▲세간의 뉴스는 진짜 속셈을 감춘다 ▲땀 흘려 노력하지 마라 ▲정말로 좋은 사장은 일하느라 바쁘지 않다 ▲덮어놓고 규모를 키우지 않는다 등은 그의 통찰력 진수를 보여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감히 말합니다.
사이토 히토리가 '사기꾼의 방식도 알아 두어라(20~24p)'라고 말한 이유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그는 사기꾼에게는 사기꾼의 방식이 있으니 미리 그 방식을 알고 있으면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일러줍니다. 인기가 없는 남성에게 어느날 갑자기 미모의 여성이 다가와 "나와 사귀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은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때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인기가 없는 남성에게 접근하는 미모의 여성이 바라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돈을 노린 접근이라고 말입니다. 다음 전개로 상대방이 "돈을 빌려줘."라고 말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머릿속에 넣어 두고 있으면 그 말을 들어도 빌려주지 않게 됩니다. 아시겠나요.
'선에 강하려면 악에 강해야 한다(25~28p)'라고 말한 이유는 좋은 사람이라도 사람을 속이는 악인(사기꾼)에게 약하면 결혼 사기 등 많은 함정에 쉽게 빠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 사기꾼이 생각하는 내용 즉 사기유형을 간파하는 통찰력을 길렀을 때 비로소 사기 당하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묘한 이야기를 좋아하면 속기 쉽다(39~41p)'라고 말한 이유는 정신론과 신에 관한 대화 등 기묘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투시하는 사람이나 미래를 보는 사람 등 기인을 우러러보는 사람일수록 속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 말과 행동으로 장사(돈벌이)하는 사람들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속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간의 뉴스는 진짜 속셈을 감춘다(48~51p)'라고 말한 이유는 텔레비전 등 언론에서 떠드는 말의 본질을 간파하지 못하면 계속 휘둘리기 때문입니다. 타인이 멋대로 정한 '옳다고 믿는 선택지'에 얽매여 있으면 괴로워집니다. 저자는 이 대목에서 언론에서 떠드는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자신의 눈으로 제대로 간파하는 통찰력을 기를 것을 주문합니다. '땀 흘려 노력하지 마라(113~118p)'라고 말한 이유는 지금까지와 똑같은 노력을 해서 극복할 수 있는 문제였다면 이미 오래전에 극복했을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와 같은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문제라는 인식아래 지금까지와 같은 노력이 아니라면 뭘까?를 생각하는 동시에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를 차분하게 간파하는 데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정말로 좋은 사장은 일하느라 바쁘지 않다(132~135p)'라고 말한 이유는 사장이 해야 할 일은 월급날에 월급을 주는 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장은 직원에게 제대로 월급을 주기 위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제대로 간파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정말로 좋은 사장이라면 시대가 바뀌는 신호를 미리 알아채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일러줍니다. '덮어놓고 규모를 키우지 않는다(157~160p)'라고 말한 이유는 가게를 여러 곳으로 늘리고 회사가 커진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키우면 키울수록 엄청난 비용만 소모될 뿐, 사장의 급료가 늘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저자는 이 대목에서 고작 5개라고 하더라도 손님이 언제나 끊이지 않는 가게 1개를 운영하는 사장이 더 대단하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통찰력 기르는 방법 몇 가지를 간추려 소개했습니다. 각 통찰 방법마다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이토 히토리의 사고 과정에서 나온 개똥철학쯤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한번 읽어보면 그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공감하게 됩니다. 저자가 오랜 인생 경험에서 터득한 지혜이니까요. 일독을 권합니다. 별다른 부담 없이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독자는 적어도 이 책을 통해 직관적 판단력(통찰력)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얼마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지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상위 1%의 부자는 세상일을 판단하고 진행할 때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지, 돈이 많이 모이는 역량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본질을 간파하는 비법과 인생의 즐거움을 통찰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겁니다. 아무쪼록 상위 1% 부자의 통찰력을 배우고 익혀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즐거운 인생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두에서 말한 '호구'되는 세상에서 사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사이토 히토리는 1948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화장품·건강식품을 판매하는 회사 '긴자마루칸(銀座まるかん)'과 '일본한방연구소'의 창업자로 일본에서 여러 해 연속 '납세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거부(巨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일본 사업소득 전국 고액납세자 총합 순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2004년까지 누계 납세액 총 173억 엔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으로 일본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토지 매각이나 주식 등에 의한 고액납세자가 많은 가운데, 납세액이 전부 사업소득이어서 이색적인 존재로 주목받았습니다.
사이토 히토리는 중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지만 일본 최고 부자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론에 얼굴 등 자세한 신상이 공개되지 않아 '괴짜 부자', '별난 사업가' 등으로도 불립니다. 작가로서 즐거운 마음과 경제적 풍요로움을 양립시키기 위해 여러 권의 저서를 출판하는 등 집필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의 저서는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권이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저서로는 『부자의 인간관계』,『부자의 관점』, 『부자의 운』,『지구가 천국이 되는 이야기』, 『사이토 히토리의 반드시 성공하는 1000회 법칙』, 『행복의 힘』, 『별난 사람이 쓴 인생이 100배 즐겁고 유쾌해지는 이야기』, 『별난 사람이 쓴 성공 법칙』, 『운 좋은 놈이 성공한다』, 『1퍼센트 부자의 법칙』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부자의 인간관계』과 『부자의 운』에 관한 북 리뷰는 하단 추천 링크 클릭을 통해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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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부의 법칙_캐서린 폰더 지음
부의 법칙 남문희 옮김|국일미디어|2003.02.10 출간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살면 富의 사고습관으로 再탄생, 경제적 富와 물질적 풍요, 삶에 대한 의욕, 육체의 건강까지 가져다 준다!"
"부에 대한 놀라운 진실은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참으로 마땅한 생각이라는 것이다. 당신이 현재 가난하게 살고 있다면 분명히 만족감을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가난해질 필요가 없다. 가난은 신이 인간을 위해 무한하게 베풀어놓은 자원 앞에서 스스로 등을 돌림으로써 저주를 받는, 일종의 '지옥'이다.
또한 가난은 불편하고 자존심 상하는 경험이기도 하다. 가난은 도둑과 살인자들이 득실대는 감옥이다. 가난은 세상의 남녀들을 음주와 매춘, 마약 중독, 자살에 이르도록 몰아댄다. 총명한 두뇌와 무한한 재능이 잠재된 아이들을 비행과 범죄로 몰아넣는다." 23~24쪽
『부의 법칙(원제 The Dynamic Laws of Prosperity)』은 "가난은 죄"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부자엄마 캐서린 폰더가 제시하는 부자되는 18가지 법칙을 담은 책입니다. 단순명료한 언어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18가지 부의 습관을 밝히고 있습니다. 캐서린 폰더는 금전적, 감정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빠져있다가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수단, 즉 생각의 위력을 배우고 크게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러한 저자이기에 이 책을 통해 부자는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님을, 철저한 '부의 법칙'에 의해 부자가 탄생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부의 법칙』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곤 하는 긍정적 사고방식의 효력이 저자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부의 사고 습관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을 말합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부의 사고 습관과 그것의 실천은 비단 경제적인 부와 물질적 풍요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의욕, 그리고 육체의 건강까지 모두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난(궁핍)으로 이끄는 나쁜 습관은 어떤 것인지도 빠뜨리지 않고 다룹니다.
저자는 물질적 문제의 정신적 대안 제시로 나를 부자를 만들어주는 18가지 법칙를 짧고 간결한 문체로 알려줍니다. 실제로 18가지 법칙의 실천으로 집필하는 동안 주위의 사람들을 경제적인 궁핍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저자 자신도 부와 명예를 이룩했다고 말합니다.
캐서린 폰더는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영적인 작가로 꼽히는 인물로, 『부의 법칙』, 『성서의 백만장자』를 비롯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펴냈습니다. 1956년부터 목사로 활약 중인 저자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성공의 필수 관계를 널리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계의 노먼 빈센트 필'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후즈 후(Who's Who)>와 <소셜 레지스터(Social Resister)>의 인명록에 이름이 오를 정도로 명성이 높으며, 명예박사 학위까지 받았습니다.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됐습니다.
1부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부의 법칙'에서는
1. 부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라
2. 부의 원리를 적용하라
3. 여백을 만들라
4. 불타는 열망을 가져라
5. 상상력을 동원하라
6. 꿈의 실현을 명령하라
7. 타인의 성공을 빌어줘라
8. 돈에 대한 모순된 생각을 버려라
9. 부유해지기 위해서 일하라 등이,
2부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또다른 부의 법칙'에서는
10. 사랑과 친절을 베풀라
11. 경제적으로 독립하라
12. 당신의 직관에 따르라
13. 잠재된 특별한 능력을 깨워라
14. 자신감을 가져라
15. 당신의 매력을 발휘하라
16. 긍정적 사고로 빚에서 벗어나라
17. 부의 사고로 건강을 되찾아라
18. 끊임없이 인내하라 등 부의 법칙 18가지가 풍부한 사례와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전하는 핵심 내용은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면 어떤 일이든지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긍정적 사고방식의 효력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금전적, 감정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빠져있다가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수단, 즉 생각의 위력을 배우고 저자가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헤어 나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나는 힘겨운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부의 원리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그 결과 이렇게 독자들 앞에서 당당히 그 법칙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수십 년 전 인생이란 내게 절망 그 자체로 보였다. 젖먹이 아들이 딸린 과부였던 나는 직업 교육을 받은 적도 없던 터라 생계 대책이 막막한 상태였다. 친정 쪽도 재정적인 지원을 해줄 형편은 아니었다. 누구든지 그 당시의 나를 보았다면 틀림없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부의 마음가짐이 뭐고 간에, 저 여자는 틀렸어. 전혀 가망이 없어 보이는 걸."
이 비참한 시기에 나는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열쇠로서 '생각'의 위력을 깨달았다. 그때까지의 내 모든 실패는 대부분 실패에 대한 생각 때문에 일어났음을 알았다. 바로 그 생각의 힘을 올바로 적용할 때 비로소 건강과 행복, 성공적인 인생이 내 손안에 들어오게 돼 있었다. 철학자 제임스 앨런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사람이 생각할 줄 안다는 것, 그것은 곧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신을 만들어갈 수 있는 변화와 재생의 기능을 자기 안에 품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 간단하면서도 위력적인 성공의 비밀을 이해하고 실제 삶에 적용하자, 물결이 뒤바뀌듯 행운의 배는 내 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를 위한 성공의 길이 드디어 열린 것이다. 나는 비즈니스 스쿨에 입학했고 젊은 변호사의 비서로 취직할 수 있었다. 그 변호사는 훗날 우리 시의 시장이 되고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으며, 상당수의 변호사와 비서들을 채용할 정도로 회사를 키워낸 인물이었다. 26~27쪽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 전 15년 동안 이런 종류의 책을 찾아보려고 무진 애를 썼다고 합니다. 그동안 성공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책들을 숱하게 만났지만, 성공을 보장하는 간단하면서도 분명한 원리가 담긴 책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책은 부의 법칙에 관한 주제를 체계적이며 유기적인 서술 구조로 전개해 놓았습니다. 여성 특위의 섬세한 필체로 말입니다. 긍정적 생각의 힘을 통한 부의 사고 습관으로 저자와 저자 주위에서 일어났던 그 놀라운 결과들, 그것들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를 명확하게 풀어내려 애쓴 노력이 역력합니다.
캐서린 폰더는 책에서 자주 매일 자신의 목표를 명백한 언어로 표현할 것을 주문합니다. 가난과 실패에서 부와 성공을 향한 사고 습관이 매일 의도적으로 다짐하고 명령하는 습관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매일 의도적으로 다짐하고 명령하는 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치고 인생을 망친 사람을 지금껏 본 적이 없다. 자신의 목표를 말로 다짐하고 선언하는 습관을 매일 지키고도 진정한 성공을 이루지 못했다는 사람도 나는 알지 못한다. 부 강좌를 진행하다 보면, 성공에 관한 이론이란 이론은 죄다 꿰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그러나 그런 이론의 실제 효력을 증명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에 대한 확신을 매일 명백한 언어로 표현하는 일을 품위가 떨어지는 행동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경제적인 궁핍과 빚더미 속에서 사는 것이야말로 더더욱 품위를 떨어뜨리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포장도로를 걸을 것인지 흙먼지 이는 맨땅을 걸을 것인지, 우리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명령의 원리는 우리로 하여금 포장도로, 곧 성공을 향한 왕도를 걸을 수 있게 해준다. 물을 대놓고 부와 성공을 소리내어 말한다는 것이 겸연쩍고 비정상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과 실패에서 부와 성공을 향한 사고 습관으로 바꾸고 싶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76~77쪽
저자가 말한 이 부와 성공을 향한 사고 습관, 즉 부의 법칙이 바로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똑같이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캐서린 폰더처럼 부의 법칙을 실천하고 발전시킴으로써 풍성한 결실을 맺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이미 그 효력을 느꼈기 때문일 겁니다.
왜 그런 느낌이 들었던 걸까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자인 캐서린 폰더가 교회 목사라는 데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교회 목사는 어느 때이고 신도를 대상으로 설교를 직업적으로 행하는 사람들 아니던가요. 독자는 우리 사회를 지도하는 훌륭한 인품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을 목사 일을 하는 그녀에게서 발견하게 됩니다. 주위 사람들을 평소에 잘 챙기고 마음으로나 물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간관계를 구축한 사람들은 그 사회에서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 있지 않나요.
당신이 부를 가지려면 언제 어디서나 평정심을 가지고 온화한 얼굴과 긍정적인 말투 그리고 매너있는 행동을 하라! 예의 모범을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이기심(利己心)이 아닌 이타심(利他心)으로 살아라! 등등….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을 지배하는 생각들이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 감정, 마음 등을 절제하고 조절하는 일 즉 마인드 콘트롤(mind control)이야말로 부富를 만들어주는 단초임을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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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부자열전_이수광 지음
부자열전 고전에서 찾은 인생역전기 흐름출판|2004.01.12 출간
"역사 속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부를 축적할 수 있었나? 놀라운 사업수완과 통찰력, 검증된 부자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
『부자열전』은 포목점 점원, 창고지기, 장사꾼, 가난한 농사꾼, 어부, 날건달, 묘지기, 목축업자, 몰락한 귀족, 농부, 기름장수, 천민 등 동양 고전 속에 숨겨져 있던 평범하지만 위대한 보통사람 29명의 흥미진진한 인생역전 이야기를 담은 퓨전 경제경영서로,역사 속 인물의 일대기와 현재의 경영철학을 접목시킨 점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 책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성실함만으로는 팔자를 고쳐볼 수는 없다는 생각아래 일확천금을 거머쥘 수 있는 로또에 몰두합니다. 일단 쓰고 보자는 심리는 대량의 카드 채무자를 양산했는가하면, 일부 부자들의 부는 더욱 축적되는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양상 아닙니까.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서 이 책은 고전 속에 숨겨져 있던 인물 29명을 꼼꼼히 가려뽑아 대중화되지 않은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면서 이들을 통해 '부자가 되는 테크닉'이 아닌 '기본기'를 철저히 살펴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 소설가 출신의 필력으로 흥미진진한 얘기를 풀어놓으면서 수천년 역사 속에 녹아 있는 105가지 인생역전의 결정적 단서인 비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이수광은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평소 부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자신의 관심을 여러 권의 경제·경영 저서로 풀어내며 열정적으로 집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무분별한 ‘부자 신드롬’을 우려어린 눈으로 지켜보던 중 고전에 등장한 부자들의 삶과 원칙, '평범한 영웅'들의 인생역전에 주목해 이 책을 썼다."고 집필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한 그가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재(財)테크 기술만을 강조하는 것은 진정한 부(富)의 정신을 가질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 가난하거나 평범했지만 부의 원리를 깨닫고, 부를 축적한 끝에 성공한 이들을 통해 성공의 비결과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돈의 흐름, 사람과 돈을 다루는 지혜 등 부자가 되는 기본 이치와 원리를 담았다고 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화식열전』, 『십팔사략』, 『은행열전』, 『사기열전』 등의 중국 문헌과 『용재총화』를 비롯한 한국 고전에서 선별한 사람들입니다.
富를 일군 사례 연구 ① : 가난한 서생 의돈 편
가장 흥미를 끌었던 자수성가로 부를 이룬 사람들 중 '가난한 서생 의돈 편'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평생 학문에 전념하며 가난을 면치 못했던 의돈은 어느 날 과감하게 학문을 포기하고 농사를 짓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토양이 척박해 여전히 가난하게 살며 전전긍긍하던 어느 날 도주공을 만나, 그의 충고를 받아들이면서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인생역전에 성공합니다. 주변 환경을 도외시하며 무작정 성실하기만 했던 임공은 자신을 반성하고 상황에 맞는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어떻게 부를 이뤄가지는지 과정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의돈 인생역전에 결정적 단서를 준 것을 다음 세 가지로 봤습니다.
첫째, 명분보다는 현실을 정확히 보라.
둘째, 다른 사람의 경험을 내것으로 만들어라.
셋째, 성과가 좋지 않을 때는 더 나가지 말고 바로 원인을 분석하라.
富를 일군 사례 연구 ② : 묘지기 마원 편
또한, 미래를 개척하여 부를 이룬 사람들 중 '묘지기 마원' 편에는 이런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직업을 잃었거나 하릴없이 집에서 놀고 있을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현실의 작아진 나를 그대로 볼 것이 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포부로 나를 지키는 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어려운 일이 있게 마련입니다. 잘 나가다가도 모든 일이 그렇듯이 올라가는 일도 있고 내려가는 일도 있습니다.
훌륭한 사람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행동하는 것을 보면 안다고 하지 않던가요. 그들은 패기로서 자신을 지키고 훗날을 위해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마원은 패기의 대명사로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마원이 늙어서까지 패기를 지닐 수 있었던 것은 세상 일보다 자기 자신의 마음이 더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낮은 곳에 있으면 작은 일도 힘들게 느껴지지만 마음이 그 위에 있으면 어지간한 일도 가볍게 생각되는 법입니다.
저자는 마원 인생역전에 결정적 단서를 준 것을 다음 두 가지로 봤습니다.
첫째, 숫자가 곧 나이는 아니다. 더 이상 패기가 보이지 않을 때 그가 바로 노인이다.
둘째, 베풀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다.
富를 일군 사례 연구 ③ : 실패한 장사꾼 관중 편
이와 함께 철저한 원칙으로 부를 이룬 사람들 중 '실패한 장사꾼 관중' 편을 보면 투자의 하나로 회사를 만드는 방법도 있음을 알려줍니다. 회사를 만들어 성장시키는 것은 여기서 관중이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무엇을 기간 산업으로 하고 무엇을 확대산업으로 잡을 것인가. 회사가 성장한 후에 직원들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물가와 유통을 어떻게 예측해나갈 것인가. 세제와 재정의 유지를 위해 어떻게 관리해나가야 하나, 탁월한 인재는 어떻게 등용하고 관리해야 하나 등 여러 가지 숙제를 풀어나가야만 합니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크게 성장한 회사는 이러한 난제를 현명하게 풀어 더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일류회사가 되었습니다고 일러줍니다.
저자는 관중 인생역전에 결정적 단서를 준 것을 다음 세 가지로 봤습니다.
첫째, 부의 3단계 법칙인 축적, 증식, 분배의 도를 따르라.
둘째,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여 제2의 부가산업, 두 번째 직업을 모색하라.
셋째, 조직이든 개인이든 예禮, 의義, 염廉, 치恥 가운데 무엇이 빠져 있는지 현상을 진단하라.
富를 일군 사례 연구 ④ : 떠돌이 문객 풍환 편
아울러 신용과 믿음으로 부를 이룬 사람들 중 '떠돌이 문객 풍환' 편도 돈과 재물이 인간에게 많은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준다는 내용이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돈 때문에 사는 사람도 있고 돈 때문에 죽는 사람도 있습니다. 풍환의 일화는 단순한 유세객에 대한 일화라고도 할 수 있으나 리더가 잃어서는 안될 것이 무엇인지 말해줍니다. 사람은 어려울 때 진정한 친구를 알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맹상군에게도 시련이 닥쳤지만 그와 같은 시련을 통해서 진정한 동지와 그렇지 않은 사람을 확연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풍환 인생역전에 결정적 단서를 준 것을 다음 세 가지로 봤습니다.
첫째, 사람의 마음을 사는 법을 아는 자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둘째, 어려울 때 사람을 찾기보다 여유로울 때 미리 사람을 찾아라.
셋째, 시련은 진정한 친구를 찾아준다.
富를 일군 사례 연구 ⑤ : 계연과 범려 편 外
서생 의돈, 묘지기 마원, 장사꾼 관중, 문객 풍환을 포함, 고전에서 가려뽑은 인물 29명의 인생역전 비법 일부를 공개하면 이렇습니다.
· 단순하게 현상을 보지 말고 통계로서 분석하는 버릇을 들여라. _계연과 범려 편
· 한 줄기에서 확대할 수 있는 부가산업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라. _위수의 낚시꾼 강태공 편
· 돈을 버는 목적과 함께 돈을 쓰는 용도도 함께 생각하라. _불우했던 상인 임상옥 편
· 장사는 흐름이다. 돈이든 물건이든 정체되지 않게 하라. _상업의 아버지 백규 편
· 사람은 자기가 꾼 꿈만큼을 이룬다. _가난한 어부 아들 장보고 편
· 들어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알아라. _날건달 여불위 편
· 가장 시급하고 소중한 일부터 먼저 하라. _몰락한 귀족 자산 편
· 투자를 하기 전에 위험요소를 가능한 많이 제거하라. _전장 전주 무염 편
· 돈을 잃을 수는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신용은 잃지 말라. _제나라 농부 채씨 편
· 한번 믿기로 했으면 잘될 때까지 밀어주라. _관포지교의 포숙 편
· 재물은 빼앗길 수 있지만 능력이나 기술은 빼앗기지 않는다.
누구도 내게서 빼앗지 못하는 나만의 능력을 키워라. _몰락한 부자 탁씨 편
· 주는 대로 받는다는 부메랑 원칙을 잊지 마라. _경주 최부자 편
세상만사 편집장 역시 평소 부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지금껏 뭐하다, 이 책을 읽지 않았지,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 돼 다행이다."라고 자위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말하지만,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부자가 되는 기본기에 관한 것입니다. 자신이 등장한 인물 가운데 어떤 인물에 속하는지 알아보고 그 인생역전의 결정적 단서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신(神)의 한 수'를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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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평생 월급 보장 프로젝트_아라하마 하지메 & 다카하시 마나부 공저
평생 월급 보장 프로젝트 돈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는 '머니 트리 시스템' 만들기
이용택 옮김|명진출판|2013.08.28 출간
"거액의 자금이나 뛰어난 능력이 필요 없는 머니 트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신의 한수를 가르쳐주는 교과서 같은 책"
『평생 월급 보장 프로젝트』는 적은 자본이나 낮은 리스크로 독자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별다른 관리 없이 지속적인 수입을 얻는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공개한 책입니다. 한번 만들어 두면 돈이 저절로 쌓이는 수익 모델인 ‘머니 트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쥐꼬리만한 월급을 벌기 위해 원치 않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누군가는 머니 트리 시스템을 이용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는데, 바로 그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두 저자가 직접 취재릍 통해 실제 사례를 전하고 있기에 누구든지 현실에서 자신의 비즈니스와 어떤 부분에 접목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해줍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높은 학벌, 특별한 기술 그리고 재능 없이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경제적인 자유를 실현했다는 공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에 공개된 머니 트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에는 별다른 특별한 기술이나 재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돈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는 머니 트리 시스템은 직장 생활과 병행하면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본업을 유지하면서도 평일과 주말의 여유 시간을 이용해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 제목이 시사하듯이 직장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도전을 계속할 수 있으며 일단 한번 시스템 개발 과정을 터득해 놓으면 아이템만 바꿔 가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벌어들인 돈을 따로 쓰지 않고 또 다른 머니 트리 시스템 만들기에 투자해서 더 큰 부를 쌓아나가는 것입니다.
두 저자는 작가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책이 비교적 쉽게 읽히는 데는 이들의 공로가 큽니다. 직장인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소망하는 시간적·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방법을 주제로 정했고, 현업에서 성공한 경험을 냉정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기에 빠르게 읽힙니다. 누군가의 성공담을 이토록 경청하게 만들 때에는 주제에 충실한 전개 방식 때문일 겁니다. 사업성공을 ▲인터넷 비즈니스 ▲정보 기업 ▲비즈니스 오너 ▲투자 ▲발명 등 각 분야별로 나누어 소개한 목차 구성에서 관심가는 대목부터 읽도록 만들었습니다. 멀티잡스는 책 표지와 프롤로그, 목차, 에필로그, 목차에 나와 있는 것 중 관심가는 대로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다 읽게 되었죠.
자동으로 황금알을 낳는 공항 주변 주차장 정보 사이트(곤도 쓰토무), 사업 파트너를 연결해주는 매칭 사이트(오쿠야마 유스케), 인터넷 판매와 아웃소싱 서비스의 결합(이시이 다카시), 자기만의 전문성을 살린 독창적인 뉴스레터(모리 히데키) 등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는 다섯 사람을 시작으로 개인의 지식과 경험으로 만드는 정보 상품을 판매하는 정보 기업(무로가 히로유키), 반복 발주를 받을 때마다 커미션을 받는 중개 시스템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오너(다부치 히로야), 값싼 경매 물건으로 부동산 투자(후지야마 유지)·수익을 올리는 만큼 컨설팅료를 분배받는 개인 벤처 투자(고다 에이지), 공중전화 카드 리더 청소기의 발명(이가라시 다카오)을 통해 머니 트리 시스템을 만든 주인공들이 차례대로 등장합니다.
이들 주인공의 이야기가 모두 끝나면 각 사례별 평가를 비롯해 해당 머니 트리 시스템 명칭, 카테고리, 개발자 프로필, URL도 함께 소개해 각 머니 트리 시스템의 핵심 내용을 다시 정리해 알려줍니다.
특히 이중에서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에 관해 다룬 부분이 더욱 실감나는 이야기로 들려왔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구글의 검색 순위에서 밀리면 끝나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한계(고객 모집과 마케팅을 통한 재구매)를 명확히 짚어주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비즈니스에 워낙 관심이 많은 본인에게 과연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만한 역량이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들만한 내용이나 기술 같은 잠재역량은 차치하고 오늘부터 틈새시장이 될만한 것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물론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기회를 포착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단초는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이 전하는 머니 트리 시스템 만들기의 핵심 비법을 대략 여섯가지로 간추릴 수 있습니다. 책 말미에도 머니 트리를 완성하는 열 가지 법칙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기술한 내용은 출판사 제공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작성한 것입니다. 가장 먼저 이야기할 것은 이 시스템 만들기가 그 필요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행동으로 옮겼을 때 실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실행력 없는 비즈니스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물 먹기 싫은 사람을 억지로 우물가로 데려다가 먹으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목이 몹시 마려울 정도로 돈 버는 것에 대한 간절함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이 이구동성으로 개발자들과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를 빠른 행동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지 않나요. 자칫 무모해 보여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걸음을 내딛는 적극적인 마인드는 얼핏 돌아가는 길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성공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라는 말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두번째는 작은 규모라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개발자 대부분이 평일 밤과 주말을 활용해서 작은 규모로 시스템을 운영했고, 서서히 사업 분야를 넓혀 나갔기 때문입니다. 시간의 제약이 오히려 ‘자동으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구조’라는 시스템의 핵심 발상에 이르게 한 것이죠. 세번째는 시스템의 궁극적 목표를 자신의 작업량을 ‘제로(0)’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신은 신규 사업 개발이나 의사 결정에만 몰두하고 일상적인 업무는 남에게 맡기면 됩니다. 이때 다소 비용이 들겠지만 저절로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들려면 자신이 현장에 없어도 일이 잘 돌아가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네번째는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은 달라도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한 번 대박을 터뜨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수입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기에 그렇습니다. 다섯번째는 적극적인 언론 노출로 신용을 얻으라고 주문했습니다. 신문, 잡지, 텔레비전 뉴스 등을 이용한 언론 노출은 인지도를 높이고 거래를 순조롭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언론 노출의 가장 큰 목적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돈 버는 머니 트리 시스템의 수는 많을수록 좋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두 개에 만족하지 말고 시스템을 확대·재생산하는 데 힘을 쏟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그렇게 벌어들인 돈을 쓰지 말고 또 다른 시스템 만들기에 투자함으로써 더 막대한 수입을 얻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머니 트리 시스템 만들기 성공 여부는 머니 트리 시스템의 지속성, 다수화, 표준화, 시스템에 대한 개발자의 욕망에 달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말합니다. 언급한 머니 트리 시스템을 만든 주인공 모두가 하드 워커이고, 시스템을 만들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시도와 실패를 반복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독자적인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마침내 시간적·경제적 자유를 얻었습니다. 아무튼 이 책은 그들처럼 돈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는 머니 트리 시스템 만들기를 통해 시간적·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에게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작가 약력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책의 리뷰를 마칩니다. 아라하마 하지메는 1971년생으로 장기 불황을 겪으며 경제적 돌파구가 필요했던 일본 직장인들 사이에 ‘시스템 붐’을 일으킨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조치대학교 문학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의 시작을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했죠. 3년 후 태국 방콕 소재의 일본계 글로벌 광고 회사에서 1년, 인도 뉴델리에서 1년간 근무한 후 귀국해 작가와 전문 카피라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카하시 마나부는 1969년생으로 주오대학교 상학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하면서 비즈니스와 트렌드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집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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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무지개 원리_차동엽 지음
무지개 원리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국일미디어|2012.04.25 출간
"미래는 개척하고 운명은 만들어간다! … 한 사제가 열심히 연구해 펼쳐놓은 행복론·성공론을 담은 한국판 탈무드!"
『무지개 원리』는 ‘비바람이 지나면 무지개가 뜨는 이치’대로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마침내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 차동엽 신부는 이 책에서 꿈을 성취한 사람들의 성공 요소를 통합하고, 그 공통분모에서 일곱 가지 법칙을 찾아내어 ‘만사형통의 7법칙’으로 정리했습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온갖 시련을 견뎌내고 놀라운 저력을 드러낸 유대인들의 자녀교육을 심층적으로 연구했습니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의 ‘셰마 이스라엘’이라는 사상 속에 녹아 있는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그리고 ‘거듭거듭’이라는 가르침이 종합적으로 완벽한 ‘전인적 자기계발 원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원리가 인간의 두뇌와 심리 구조 연구 결과와도 잘 맞아떨어지고 인간의 지성, 감성 그리고 의지와도 관계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무지개 원리는 한 마디로 이런 것입니다. 안으로는 '긍정적인 생각', '지혜의 씨앗', '꿈' 그리고 '성취에 대한 믿음'을 품고, 밖으로는 이들을 '말'과 '습관'으로 표출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늘 그렇게 '포기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것을 실행 명제라고 적시했습니다. 다음 일곱 가지 원리가 세 번째와 네 번째를 정점으로 연동해 꿈을 이뤄낸다고 말하지, 무작정 꿈을 부풀리며 꿈 하나의 힘만 과신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곱 가지 무지개 원리 가운데 첫번째 원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각에도 '결'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복의 과정을 통해서 어느새 자신의 생각에 '결'이 납니다. 어떤 이에게는 부정적인 쪽으로, 어떤 이에게는 긍정적인 쪽으로. 이렇게 ‘결'이 나서 결국 ‘길’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실천 명제의 궁극적 의미를 담고 있는 원리라고 하겠습니다.
두번째 무지개 원리를 알아볼까요. 그것은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는 것입니다.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 그리고 이의 발효물인 '지혜', 이것이야말로 꿈을 조절해 주는 '조정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그 정보를 온전히 소화해내어 지혜로 법제해 놓으라고 일러줍니다. 그것이 씨앗을 내리면 거기서 꿈나무가 자라납니다.
무지개 원리의 세번째는 '꿈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감성계발'은 우뇌에 숨겨진 무한 가능성을 궁극으로 발휘하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우뇌는 상상력과 창조력의 처소입니다. 인간이 상상력과 창조력을 스스로 적용하여 발휘할 때 태동하는 것이 바로 꿈입니다. 그래서 꿈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무지개 원리의 네번째는 '성취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꿈이 방향타라면 신념은 추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꿈을 품었으면 그 다음 수순은 가능한 한 모든 에너지를 꿈의 성취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그 꿈이 이뤄질지 안 이뤄질지에 대해 회의를 한다거나 염려한다거나 망설이는 태도를 지양해야 합니다. 이를 한꺼번에 이뤄내는 것이 바로 믿음 곧 신념입니다.
무지개 원리의 다섯번째는 '말을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말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그러기에 무지개 원리 7가지 가운데 중요한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차동엽 신부는 서슴지 않고 ‘말 다스리기’를 고른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말은 그 앞의 생각, 지혜, 꿈, 신념을 모두 담아낼 뿐만 아니라 결국 습관과도 상관되기 때문입니다.
무지개 원리의 여섯번째는 '습관을 길들이라'는 것입니다. 무지개 원리의 중심은 ‘꿈’과 ‘신념’입니다. 이를 현실에서 이룩하기 위해 그 앞의 ‘긍정적 생각’과 ‘지혜’, 그리고 그 다음의 ‘말’과 ‘습관’이 연합해 협력하게 함으로써 성취도를 높인다는 것이 무지개 원리의 작동 개념입니다. 여기에 일곱 번째 성취 인자인 ‘절대로 포기하지 않기’가 가세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취지가 '무지개 원리의 통합적 존재 기획'입니다.
언급했듯이 무지개 원리의 일곱번째는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차동엽 신부 자신도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가끔이 아니라 자주 말입니다. 무지개 원리로 산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고통이나 시련을 면제받는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확실히 무지개 원리가 주는 특혜가 있다고 말합니다. 고통이나 시련을 감내할 수 있는 불굴의 내공이 생긴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 일곱 가지 무지개 원리 ▒
· 무지개 원리 1 :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 무지개 원리 2 :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 무지개 원리 3 : 꿈을 품으라.
· 무지개 원리 4 : 성취를 믿으라.
· 무지개 원리 5 : 말을 다스리라.
· 무지개 원리 6 : 습관을 길들이라.
· 무지개 원리 7 :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차동엽 저자는 이 책에서 하는 일마다 잘되게 해주는 일곱 가지 무지개 원리를 꾸준히 행하다 보면 어느새 인생이 바뀌어 있고, 운명이 바뀌어 있고, 삶의 질이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원리적이고 통합적인 ‘법칙이 지닌 힘’을 알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평생을 지녀도 좋을 지혜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런 이유들 때문일까요. 일찍이 해외에서도 차동엽 저자가 『무지개 원리』에서 밝힌 전인적 자기계발 원리에 공감하고 5개 나라에서 수입해 출판했다고 합니다.
세상만사 편집장은 이해인 수녀(시인)가 이 책을 추천하며 한 말을 상기하려 합니다. "온 누리에 행복을 전염하고 싶은 한 사제가 열심히 연구하여 펼쳐놓은 구체적인 행복론, 성공론에 귀 기울이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밝고 긍정적인 사고, 적극적인 행동 양식을 선택하게 된다." 편집장도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 '만사형통의 7법칙'이 인간의 두뇌와 심성 구조에 기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경을 이기고 꿈을 일군 실제 인물의 사례를 귀납적으로 도출해낸 성공·행복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책 내용에 있는 그대로를 따라하기만 하면 곧바로 성과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차동엽 신부의 『무지개 원리』는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읽힙니다. 차동엽 신부의 가슴 속에서 30년동안 곰삭아온 지혜와 철학이 이전의 작품에 비해 훨씬 많이 녹아 있어 깊은 감동까지 선사합니다. 『무지개 원리』를 두고 한국판 『탈무드』라고 상찬하는 것은 결코 지나친 이야기가 아닐 겁니다.
히브리어로 '연구', '배움'을 뜻하는 『탈무드』는 유태인들의 현인인 랍비들이 5000년에 걸쳐 집필한 책으로, 자신들의 종교적·도덕적·법률적 생활에 관한 교훈을 집대성한 것입니다. 이에 한국판 『탈무드』라고 불릴 만한 『무지개 원리』가 전하는 보편적인 교훈과 깊은 깨달음은 21세기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들에게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이요 '자신만의’ 인생 밑그림을 멋지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겁니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성공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해줍니다.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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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준비된 행운_알렉스 로비라 &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공저
준비된 행운 이정환 옮김|에이지21|2006.12.07 출간
"행운 가득한 강 너머로 안내하는 재미있는 우화… 어른·아이 누구에게나 『어린왕자』처럼 감동을 주는 책"
2016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발표한 '국민 삶의 질'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전체 61개 나라 가운데 47위에 그쳤습니다. 이웃나라인 중국(45위)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삶의 질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왜 이렇게 우리의 삶의 질은 낮게 평가되고 있는 것일까요? 삶의 질이 낮은 이유로 경제·문화적인 문제를 꼽았습니다. 과연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어야 할까요. 이 책이 그러한 생각에 대해 일침을 가합니다.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한 번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사람이란 원래 행운을 기다리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어딘가에서 행운을 찾으려고 로또를 사거나 부동산에 목을 메지요. 로또에 당첨되거나 집 값이 몇 배로 뛰는 것이 마치 행운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로또가 정말 행운일까요? 비슷한 말이면서도 완전히 다른 두 단어, '운(運)'과 '행운(幸運)'에 대해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운이 없음을 한탄하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행운이 자기에게 와 주기만을 기다립니다. 행운이 들어오는 문의 열쇠를 가진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인데도 말입니다. 그저 요행만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여건을 마련하는 일이 바보짓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행운을 만들어 내려는 사람은 요행 같은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준비된 행운(원제 La Buena Suerte, 2004년)』은 어릴 적부터 유복한 삶을 손에 넣었으나 빈털터리가 된 채 자신의 운을 한탄하는 짐에게 친구인 맥스가 들려주는 백기사 시드의 네잎클로버 이야기를 통해 결국 행운을 만들어 가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책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어느 봄날, 54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초로의 신사 짐과 맥스. 어릴 적 친구였던 그들은 각각 다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맥스는 자신의 힘으로 행운을 움켜잡아 유복한 삶을 손에 넣었으나, 어릴 적부터 유복했던 짐은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런 맥스를 보면서 짐은 자신은 언제나 운이 없었다며 한탄합니다. 무엇이 이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을까요? 이 둘의 운명을 갈라놓은 것은 하나의 '우화'였습니다.
기사에게 무한한 운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의 네잎클로버. 이레가 되는 날 아침 마법의 네잎클로버가 매혹의 숲에서 자라난다는 사실을 마법사에게 들은 흑기사 노트와 백기사 시드는 매혹의 숲으로 떠납니다. 그러나 그 숲은 너무나도 넓고 척박하여 네잎클로버는 눈을 씻어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레째 되는 날 아침, 두 기사가 만난 기적의 광경은?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포기하고 왕궁으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볼 것인가? 이때 어떻게 해야 네잎클로버라는 행운을 거머질 수 있을까요?
다음은 이 책에 담긴 삶의 교훈을 압축적으로 설명한 대목입니다.
“이건 내 덕분이 아니다. 모두 너 자신이 이루어낸 일이다. 너는 힘든 고통을 감수하고 흙을 퍼 날랐고 호수의 여왕에게 도움을 청하여 물을 끌어댔다. 또, 밤을 새워 나뭇가지를 잘라내고 돌멩이를 치웠다. 그리고 모르나가의 달콤한 유혹도 떨쳐 버리고 끝까지 너 자신의 신념을 믿지 않았느냐. 너는 너의 신념을 관철시켰다. 그 결단과 실행능력이 네 운명을 바꾼 것이다." (…)
“네가 행운을 움켜쥘 수 있었던 것은 너 자신이 스스로 행운을 불러올 수 있도록 미리 철저한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내가 한 일은 너를 숲으로 보낸 것뿐이다. 즉, 너는 자기 자신이 행운의 일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던 것이다." (…)
그는 자신이 마법의 클로버가 싹을 틔우는 모습을 상상했듯 왕국 전역의 모든 사람들이 행운을 움켜쥐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의 생각으로는 이런 식으로 모든 백성에게 행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행은 새로운 준비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두 저자는 이 책에서 무심히 흘러가는 '운'을 영원히 가질 수 있는 '행운'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잔잔한 우화에 녹여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짐이 맥스의 이야기를 들으며 행운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처럼 우연히 찾아오는 행운을 적극적인 자세로 움켜쥐라고 충고합니다.
저자 알렉스 로비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ESADE(기업 경영과 관리 고등연구소)에서 MBA를 취득한 경영학자로서 현재는 유럽의 NGO를 비롯하여 휴렛팩커드,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모건스탠리 등 세계적 다국적 기업들의 컨설팅이나 저명한 교육기관들의 학술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심리학과 민속학에도 조예가 깊어 기업 활동과 소비 활동을 생동감 넘치는 인간학에 도입한 새로운 마케팅 수법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저자인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역시 ESADE에서 공부한 경제학자로서 MBA 홀더, 1996년에 회사를 설립해 보더폰, 네슬레, 메르세데스 벤츠, 소니 등과 일했습니다. 현재 국제적인 MBA 프로그램과 매니지먼트 세미나 등에서 강의하고 있고요. 마케팅의 거장, 필립 코틀러와 공동 집필한 『Lateral Marketing(2003년)』은 전 세계의 주목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세상만사 편집장은 이 책을 읽고서 누구든지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삶의 자세가 있다면 저자가 말한 행운(幸運)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행운은 적극적으로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정당한 보상입니다. 어떤 고난이 닥쳐도 적극적으로 자기 인생을 개척해가는 사람에게 "삶의 질이 낮으냐? 삶의 질이 높으냐?"고 묻는 사람은 없겠죠. 행운은 요행수를 바라지 않는 자구(自求) 노력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든 자신의 일에 열정을 바친다면 마법과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언젠가는 누군가의 눈에 띄어 성실성과 능력을 인정받고 훨씬 더 중요한 일을 맡게 되는 일 말입니다. 이러한 삶의 진리를 담은 때문일까요. 전 세계 67개국 19개 언어로 번역·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짧은 내용을 담은 우화 속에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성찰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이 책은 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완성한 책이라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라움을 줍니다. 두 저자는 8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 책을 생각해내는 데는 3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전합니다. 그만큼 간단한 소재와 쉬운 단어로 책이 구성되어 있지만, 이들이 펼쳐내는 깊은 지혜는 독자에게 오랜동안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아래의 목차를 보면 대강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한번 천천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몇 십초 곱씹어 생각해보면 두 저자가 말하려는 인생 철학을 인식하게 됩니다.
우연한 만남
행운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영원히 곁을 떠나지 않는다
운명을 가른 클로버 이야기
숲으로 - 모든 사람들이 행운을 움켜주려 하지만 정작 찾아 나서는 사람은 없다
새로운 땅 - 행운을 움켜쥐려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호수 - 행운을 부르는 한 가지 열쇠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나무 - 아무리 힘들어도 새로운 일을 원한다면 그 시작이 분명 있어야 한다
바위 - 준비를 하는 사람은 우연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땅 - 행운을 움켜쥐려면 모든 가능성에 눈길을 주어야 한다
달빛 - 행운을 미끼로 삼는 사람은 믿지 말아야 한다
어둠 -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면 초조해지지 말고 포기하지도 말아야 한다
바람과 비 - 행운을 만든다는 것은 자신이 직접 조건을 만든다는 것이다
싹 - 행운을 맞이할 준비는 자기 자신밖에 할 수 없다
이 클로버 이야기는 당신에게 이어진다
행운에 관한 이야기는 절대로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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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부자의 집사_아라이 나오유키 지음
부자의 집사 집사가 남몰래 기록한 부자들의 작은 습관 53
김윤수 옮김|다산4.0|2016.05.13 출간
"24시간 부자의 곁을 지키던 집사의 입을 통해 전해 든는 '재물운'을 끌어당긴 사람들의 100% 리얼 경험담"
『부자의 집사(원제 執事だけが知っている世界の大富豪53のお金の哲學)』는 부자들의 집사로 오랜동안 일했던 저자가 자신이 24시간 부자들을 직접 수행하면서 배운 부자의 습관과 투자 노하우를 공개한 책입니다. 부자들이 집사에게만 털어놓았던 가난한 과거 시절부터, 그런 자신을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든 투자 노하우, 돈과 사람을 불러들이는 인맥 관리 비법까지 지금껏 ‘일급비밀’로 철통 보안 속에 감춰졌던 부자들의 삶과 성공 스토리를 투자 비결-소비 원칙-인간 관계-금전 철학이라는 네가지 주제아래 53가지로 정리해 알려줍니다.
아라이 나오유키는 2008년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적인 대부호와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집사 서비스 회사인 ‘버틀러&컨시어지’를 설립한 사람입니다. 식사 준비와 운전기사 역할은 물론 재무와 스케줄 관리, 비즈니스 자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 회사의 고객들은 ‘총자산 500억 원 이상, 연 수입 50억 원 이상’이라는 조건을 갖춘 최고위급 인사들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집사가 되기 전까지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부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부자들은 고가의 차나 명품에 집착하거나 직원들을 내버려두고 자기만 휴양지에 가 한가로이 노는, 어찌 보면 한심하기까지 한 그런 상속자들이 아닐까 생각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는 집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부자의 일상을 관찰해본 결과 부자에 대해 자신이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었노라고 실토합니다.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부자들을 수없이 만났지만 화려한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새벽부터 일어나 일에 매달렸고, 지독하리만큼 절약했으며, ‘부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집요하게 준비하고 노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처음부터 부자였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매일 밤마다 술을 마시며 지각을 일삼았던 회사원, 게임에 빠져 집밖에 나가지 않았던 외톨이, 수년간 취업에 실패한 대학 졸업자 등 그가 모신 부자들은 매우 평범했거나, 심지어는 평균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보다 어딘가 더 모자라고 열악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15년 전에는 밥 한 끼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가난했다네."라고 말한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다만 그들이 평범한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돈을 대하는 남다른 자세'로 '반드시 부자가 된다'는 꿈을 수십 년간 품고 집요하게 실천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럼, 누구보다도 평범한 그들이 세계적인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구체적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책에는 평범한 사람은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그들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무엇이든 투자할 때 토지와 금처럼 보편적 가치가 있는 것에는 투자해도 불에 타는 상품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고, 은행 금리는 항상 남보다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흥정하며, 주식 투자를 할 때는 10년 차트에 주목하고, 10원짜리 동전을 화폐가 아닌 알루미늄과 구리로 바라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소비할 때 허투루 새어나가는 돈은 1원일지라도 막고, 투자한 부동산에는 직접 살아보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산인 지갑에 얼마가 들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복권은 절대 사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돈 쓰기에 냉정한 사람들이자 돈을 함부로 쓰지 않는 금욕주의자였고, 적은 돈일지라도 놓치지 않고 제대로 관리해야 큰돈도 잘 관리할 수 있는 법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음은 일부 언급한 비결에서 좀 더 나아가 53가지 모두를 소개한 것입니다. 한 번 읽어 보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생각해 보십시오. 이 책이 전하는 핵심을 파악하게 되실 겁니다.
● 부자의 투자 비결
01. 불에 타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02. 투자 승률은 10%로 한정한다.
03. 망설여질 때는 가장 낮은 등급에 투자한다.
04. 가계 결제용 계좌를 따로 만든다.
05. 취미도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한다.
06. 남이 권하는 투자 상품은 의심해본다.
07. 부동산 보는 눈이 시세차익을 낳는다.
08. 돈을 쓸 때는 가격보다 가치를 우선한다.
09. 자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10. 10원짜리 동전의 가치를 안다.
11.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은 얼마든지 있다.
12. 최고의 투자는 절약이다.
13. 때로는 투자에도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 부자의 소비 원칙
14. 1,000만 원짜리 와인으로 500억 원을 번다.
15. 모든 확률을 운에 맡기지 않는다.
16.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한다.
17. 어렵고 복잡한 일을 심플하게 만든다.
18. 본업 이외의 일은 시간을 사서 해결한다.
19. 살 수 있을 때 일시불로 산다.
20. 철저한 낭비는 더 큰 부를 부른다.
21. 땀 흘려 번 돈으로는 사치하지 않는다.
22. 크게 벌기 위해 리스크를 피하지 않는다.
23. 번 돈의 10%는 기부한다.
24. 원가를 계산해 물건의 진가를 따진다.
25. 9,900원이라는 숫자놀음에 속지 않는다.
26. 벌기보다 쓰기가 더 어렵다는 사실을 안다.
● 부자의 인간관계
27. 사람을 사귈 때는 손익을 계산하지 않는다.
28. 관계가 의심되면 무리한 부탁을 해본다.
29. 한 단계 수준 높은 사람을 만난다.
30. 대접하기보다는 대접받기를 즐긴다.
31.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붙잡는다.
32. 사람을 많이 만날수록 돈이 따라붙는다.
33. 명함이 필요 없는 인간관계가 진짜다.
34. 수상한 사업 아이템도 귀 기울여 듣는다.
35. 큰 권위보다 작은 신뢰를 중시한다.
36.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기 돈을 쓴다.
37. 특별히 신뢰하는 관계는 따로 있다.
38. 직원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39. 입시를 통해 자녀의 인간관계를 관리한다.
● 부자의 금전 철학
40. 불경기가 되면 오히려 기뻐한다.
41. 1위 물건에서 10배의 가치를 얻는다.
42. 투자 상품은 10년 주기로 생각한다.
43. 속도가 곧 돈을 낳는다.
44. 절대로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45. 돈 버는 일은 수행의 연속이다.
46. 떳떳한 돈이 아니면 취하지 않는다.
47. 지갑에 얼마가 있는지 항상 파악한다.
48. 사는 곳이 부자를 만든다.
49. 큰돈보다 잔돈을 소중히 여긴다.
50. 행동하지 않으면 부를 얻을 수 없다.
51. 돈이 갖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52.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든다.
53. 돈보다 소중한 가치를 절대 잊지 않는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어느 정도 짐작하셨겠지만 이 책이 주는 교훈은 "평범한 사람도 부단히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부자들이 충분히 본보기가 되기에 그렇습니다. 물론 선대의 사업을 물려받아 어릴 때부터 돈 걱정 없이 살았던 사람도 등장합니다. 부자 부모를 두지 않은 사람들이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쫓아가기란 어렵겠지만, 그래도 그들의 생생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는 수십 년간 축적된 부자의 DNA가 고스란히 녹아 있어 충분히 새겨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누구에게나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부자가 될 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운을 기회로 바꿔 부자가 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또 기껏 큰돈을 벌었다고 해도 지켜내지 못하거나, 돈에 얽매여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진정 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잔기술이 아닌, 돈을 다룰 수 있는 그릇과 돈이 늘어나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왜 나는 아무리 열심히 벌어도 부자가 되지 못할까?’라고 한탄하고 있거나 ‘나는 언제쯤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고 걱정과 고민에 빠져 있다면, 이 책이 그 답을 줄 것입니다. 완독 후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은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인맥 구축과 활용의 달인'이 되어야만 진정한 부자의 반열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 그것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실제 부자들의 입을 통해 들은 투자 노하우와 소비 철칙, 돈을 불러들이는 인간 관계와 철학까지 모두 파악하는 것은 물론 돈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고, 돈을 모으고 싶다는 강한 동기를 부여받을 것입니다. 좀처럼 돈을 모으지 못하거나 사소한 낭비가 심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지침이 되어줄 것입니다. 누구든지 노력하면 반드시 부를 거머쥘 기회가 찾아온다는 희망도 갖게 해줄 겁니다. '가난하더라도 부자의 줄에 서라'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가난하더라도 부자에 관한 책을 읽으라'라고 전하고 싶을 만큼 부자의 집사가 전하는 가르침은 대단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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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롤렉스 시계를 사라 진짜 부자들만 아는 돈 쓰는 법
이서연 옭김|에버리치홀딩스|2011.02.14 출간
"가슴이 두근거리는 방법으로 돈을 쓰게 되면 더 많은 돈을 벌고 진정한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지금 당장 롤렉스 시계를 사라』는 현재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강연자이자 뇌 과학자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세계 유일의 실천성공과학자라 불리는 사토 도미오가 쓴 책입니다. 사토 도미오는 이 책에서 돈을 쓰면서 행복해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자신을 부자로 이끈 돈 쓰는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돈을 모으느라 애쓰는 대신 갖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켜야 더 많은 부가 따라온다는, 부자로 이끄는 돈 쓰는 노하우를 밝히면서 진정한 돈의 주인이 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머리말에서 밝힌 뒤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한다 ▲돈을 사용하는 쾌락을 충분히 맛본다 ▲탐욕적으로 욕망을 추구한다 ▲'부호 인맥'을 통해 부자의 습관을 몸에 익힌다 ▲돈과 서로 사랑하게 되는 말을 입버릇처럼 반복한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돈은 평생 따라온다라는 여섯 가지 주제로 대부호 되는 노하우를 6단계 48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10년 안에 1억을 모은다'는 각오로 아끼고 절약하여 꾸준히 저축하며 사고 싶은 것이 있어도 욕망을 억눌러온 사람은 1억을 모을 수는 있을지언정 그 돈을 사용하는 즐거움은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이른바 ‘부자 스위치’가 꺼진 상태이기에 그렇다고 말합니다. 누구든지 이런 상태가 되면 우리의 뇌는 돈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게 되어 결국 돈은 그 사람과 멀어진다고 설명하는군요.
"롤렉스 시계라고 해서 다른 시계보다 시간이 정확한 것도 아니다. 게다가 롤렉스 시계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지 않으므로 롤렉스 시계를 차는 것은 그저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가지고 싶다.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것과 같다. 게다가 아이는 원하던 장난감을 손에 넣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또다시 새로운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른다. 이 역시 내가 늘 새로운 시계를 탐내는 심리와 같다. 마음에 드는 롤렉스 시계를 손에 넣고도 새로운 모델의 롤렉스 시계를 발견하면 또 가지고 싶어진다." 81쪽
자신처럼 돈을 쓰는 동안 가슴이 두근거리도록 '부자 스위치'를 계속 켜두는 사람들이 결국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사토 토미오는 가난한 일본의 지방에서 태어나 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사람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류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수입의 3분지2를 호텔 숙박비로 쓰고 값비싼 롤렉스 시계를 8개나 갖고 있으면서 장소, 시간, 상황에 맞게 바꿔차며 원하는 차가 있으면 연봉의 세 배를 주고라도 사는 사람입니다. 저자의 이러한 생활은 보통 사람이라면 결코 따라할 수 없습니다.
이는 저자가 돈 버는 방법이 아니라 돈 쓰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이기에 그렇습니다.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인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도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좋은 투자 정보가 있다는 주변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 푼 두 푼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결심을 하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돈 쓰는 방법'만을 고민할 뿐입니다.
연봉이 500만 원일 때도 1,200만 원을 호가하는 폭스바겐의 ‘비틀’이라는 차를 구입했을 정도이니까요. 보통 사람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사치였지만 갖고 싶다는 욕망을 충족시켰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그에 맞는 수입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말합니다.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탐하듯 끊임없이 새로운 모델의 롤렉스 시계를 샀습니다. 누군가 왜 그렇게 롤렉스 시계에 집착하느냐고 물으면 "그냥 좋아서"라고 말할 뿐입니다. 수시로 해외여행을 하게 되자 ‘북극 사냥’을 결심했고, 그 꿈이 실현되었을 때는 ‘제트기를 타고 대기권에 진입하자’는 꿈에 도전했습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돈 쓰는 것을 무서워하며 평생 모으기만 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과감하게 욕망을 충족시키면서 돈 쓰는 것을 즐기면서 더 큰 부자가 되는 꿈을 꿀 것인가?' 중 당신은 어느 쪽에 속하는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자신처럼 욕망을 충족시키면서 돈 쓰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되어보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면 진정한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저자와 같은 부자가 되려면 우선적으로 돈이 두근거림을 느낄 만한 방법으로 사용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를 한 잔 마신다고 해보죠. 자판기 커피보다 호텔 라운지에서 호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며 마실 때 훨씬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햄버거를 먹는 것보다 일류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 편이 훨씬 가슴 두근거립니다. 시장에서 할인된 옷을 사는 것보다 일류 상점에서 맞춤옷을 주문하면 훨씬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지금 당장은 그런 투자를 하기가 힘들더라도 '언젠가 그렇게 할 거야'라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결국 돈은 두근거림을 느끼고 다가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돈에게 최고의 두근거림을 선사하는 방법은 '쓰이는 것'에 의해 많은 사람의 행복에 공헌하는 겁니다. 이런 사례는 세계 일류의 부호들이 돈을 사용하여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추구하고 있는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앤드류 카네기부터 빌 게이츠까지 거액의 부를 쌓은 저명한 경영자와 할리우드 배우, 운동선수, 예술가들은 엄청난 돈을 자선활동에 쏟아 붓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도 역시 '두근거림'을 느끼기 때문이죠. 자신의 돈으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감동적인 일도 없지 않을까요.
사람들 대부분은 '부자가 되는 것'을 '현역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것'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물론 일을 하지 않으면 수입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년이 되어 수입이 사라져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사람이 은퇴와 동시에 '부자처럼 돈을 사용하는 습관'을 버리고 맙니다. 아무리 막대한 부를 쌓은 사람이라도 마찬가지죠.
실제로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은다 → 은퇴한 후에는 그동안 모은 돈으로 생활한다'는 삶의 과정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할 일이 없다', '수입이 없다', '절약하지 않으면 생활이 안 된다', '물건에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며 '쾌락'을 추구하는 에너지에 제동을 걸게 되는 겁니다. 스스로 '현역이 끝났다'라고 의식하는 동시에 '나이를 먹었구나'라고 말함으로써 뇌에 노화의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육체에는 전혀 다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생명과학에 의하면 현재 인간의 평균수명은 82세 정도이지만 2040년이 되면 110세에서 120세 정도로 늘어남니다. 그렇다면 은퇴 후 50년에서 60년의 시간을 대체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여태까지 모은 재산과 연금을 까먹기만 하는 지루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됩니다. 그때야말로 진정한 '부자'가 되어 즐거운 일에 더욱 많은 돈을 써야 하는 시기이니까요.
"나는 몇 개월분의 월급을 투자하여 대체 무엇을 얻었던 것일까? 그때 나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증명서를 손에 넣었다. 만약 '나한테는 너무 과한 물건이다'라고 생각해 구입을 포기했다면 지금의 나는 절대로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지고 싶은 것을 과감하게 탐하기 바란다. 시계, 구두, 가방, 무엇이든 상관없다. 여배우들이 몸에 걸치는 액세서리도 좋다. 나처럼 자동차를 원해도 좋다. 나는 운이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당신이 원하는 것이 정말로 비싼 물건이라면 손에 넣을 때까지 한참이 걸릴지도 모른다. 설령 그렇다고 한들 어떤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모습을 몇 번이고 머릿속에 그려보며 언젠가는 손에 넣을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아이의 마음'에 불이 붙는다. 그리고 '꿈'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94쪽
사토 도미오처럼 돈을 쓰는 동안 가슴이 두근거리도록 '부자 스위치'를 계속 켜두는 사람들이 된다면 돈이 마르지 않은 부자가 되어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진정한 돈의 주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결론적으로 돈을 모으느라 애쓰는 대신 갖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켜야 더 많은 부가 따라온다는 그의 말을 믿고 싶습니다.
사토 도미오 저자는 예순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공부를 시작하여 대학교에 다시 들어갔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박사학위를 세 개나 취득했다고 합니다. 일흔이 되어서야 현재의 만족스러운 생활을 손에 넣은 겁니다. 사냥, 요트, 오토바이, 낚시 등의 '감동을 부르는 놀이'를 통해 '즐겁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실천하여 꿈을 실현했으니까요. 그런 사토 도미오를 보면 언제까지나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좇으며 70대나 80대가 되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부를 손에 넣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사토 도미오는 1932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습니다. 2018년, 올해 한국 나이로 86세가 되셨네요. 일본의 명문 대학교 중 하나인 와세다대학교를 나와 도쿄농업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뇌영양학자, 영양생화학자, 건강과학자로 수년동안 노화 방지에 대해 연구한 학자였습니다. 현재 비영리법인인 일본 슬로우에이징 협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슬로우에이징 실천학교 등의 강좌를 열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군요.
저자는 독자적으로 '입버릇 이론'을 창시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대뇌·자율신경계와 인간의 행동·언어의 관련성에 주목해 만든 그의 입버릇 이론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실천 방법으로 지지를 얻으며 수많은 저서(100권)와 강연회 등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003년 10월에 개설한 입버릇 이론 실천학교는 누적 수강 인원 2,000여 명을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그의 저서는 국내에 여러 권 소개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서로 이 책 『지금 당장 롤렉스 시계를 사라』을 비롯해 『기적의 입버릇』, 『인생은 말하는 대로 된다』, 『SAY YES-인생을 바꾸는 말의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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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 50_톰 버틀러 보던 지음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 50 고전에서 행복학까지 인간의 삶을 변화시킨 자아실현의 명저
이정은 옮김|흐름출판|2009.02.17 출간
"매우 훌륭한 지혜의 사상들을 요약하여 자기 의지와 인간의 가능성, 그리고 '나'란 존재의 위대한 본질을 깨달게 해주는 책"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 50(원제 50 Self-Help Classics 2003년)』은 인간의 가능성과 고난의 의미를 해석하는 문학·심리학, 인간의 존재와 의지를 탐구하는 철학·윤리학 등 장르의 범주를 넘나들며 '위대한 나'를 찾아가게 하는 자기계발의 명저 50권을 ▲꿈과 성공(목표설정에 따라 성취가 달라진다) ▲사고의 힘(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행복의 비밀(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라) ▲원대한 비전(멀리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라) ▲영혼과 신비(인간의 심오함을 인식하라) ▲변화와 도전(자신과 세상을 변화시켜라) 등 총 6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6년 이상 자료를 조사하고 수백권의 책들을 읽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런 수고를 아끼지 않은 저자가 이 책에서 뽑은 불후의 명저 리스트를 보겠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노먼 빈센트 필의 『적극적 사고방식』,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 주로 20세기의 명저들을 주로 뽑았지만(38권) 『성서』, 인도의 대서사시 『바가바드 기타』, 인도 승려 법구의 『법구경』,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2세기)』,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6세기)』 등 고전급은 물론 18~19세기의 명저,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신감』, 새무얼 스마일즈의 『자조론』뿐만 아니라 20세기 초의 역작인 제임스 앨런의 『위대한 생각의 힘(1902)』, 플로렌스 스코벨 쉰의 『인생게임에서 승리하는 믿음의 법칙(1925)』 등도 담았습니다.
10여년 만에 빛을 본 첫 번째 저작이자 역작인 이 책을 두고 톰 버틀러 보던은 자기 의지와 인간의 가능성, 그리고 '나'의 위대한 본질 세 가지 내용을 공통적으로 담은 자기계발서라고 말했습니다. 저자는 불행이나 절망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자기 의지와 관련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 같은 명저를 통해 아무리 힘든 역경속에서도 그 역경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를 선택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또한 자동반응장치로 생각없이 살아가려는 사람에게 오히려 사람의 의지로 그 반응을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일러줍니다.
저자는 단순한 성공 비결을 넘어 인간의 가능성과 관련해 필립 맥그로의 『나에게 꼭맞는 인생 전략을 세워라』, 마사 베크의 『길을 헤매다 만난 나의 북극성』 같은 명저를 읽고, "우리가 흔히 꿈과 비전이라 하는 것은 단순한 계획이나 목표 그 이상이다. 역사의 눈으로 보면 영원할 것 같은 국가도 조직도 공통체도 결국 붕괴한다. 세상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우리는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삶을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너무 많은 가능성 때문에 그 무엇도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선택의 폭이 넓을수록 하나를 선택하라."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비롯한 루이스 헤이의 『치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 토마스 무어의 『영혼의 돌봄』 같은 명저는 '나의 위대한 본질과 아름다움'을 말해 주어 절망속에서도 살아가는 힘을 찾아주는 친구이자 수호자가 될 수 있는 책들이라고 평가합니다.
책은 기존 책에 대한 비난과 지적을 그대로 수용해서 '간추린 평'에 소개합니다. 다만 그 평이 간과하고 있는 본질적인 면과 가려진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는 다시 살펴보라고 말합니다. 1부 '꿈과 성공' 편에서 소개한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그는 "독자들은 이 책에 흐르는 슈퍼맨의 기운과 꿈꾸는 모든 공상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에 찬 어조에 실망할지도 모른다. 또 일부 사람들은 평범한 물질적 결과를 얻기 위해 이를 사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가 진짜 말하고자 한 것은 물질적 집착에 대한 저항이다. 자신의 한계가 환상에 불과하는 사실을 깨닫는 것, 불만스런 나를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은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줄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보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6부 '변화와 도전' 편에서 소개한 인도의 대서사시 『바가바드 기타』는 "종교서적에 대해 '알쏭달쏭하고 재미없는 책이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에게도 마음의 주권을 이야기 하는 뛰어난 작품으로 이해되는 놀라운 힘을 지닌다."고 높은 평가를 내립니다. 5부 '영혼과 신비' 편에서 소개한 스캇 펙의 『아직도 가야할 길』은 "분별력있는 독자라면 심리적 변화가 반드시 느리게 일어난다는 스캇 펙의 입장과 인지심리학(마틴 샐리그먼, 데이비드 번즈, 앤서니 라빈스 등)의 방법만 알면 인간의 한계를 손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 서로 반대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후자에 편중된 독자들은 그의 저서를 통해 스스로 균형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평합니다. 6부 '변화와 도전' 편에서 소개한 『성서』를 재해석하는 관점도 흥미롭습니다. 깊이와 넓이로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간 자기계발서에 대해 얼마나 편중된 독서를 해왔는지 깨닫게 됩니다. 또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50권 속에서 어렴풋이 자기계발의 과정을 그려나갈 수 있습니다. 3부 '행복의 비밀' 편에서 소개한 웨인 다이어는 『리얼 매직』에서 인생의 목적을 깨닫는 3가지 길로 고통을 통한 깨달음, 결과를 통한 깨달음, 목적을 통한 깨달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을 『바가바드 기타』에서는 타마스(어둠), 라자스(불), 사트바(빛)로 표현합니다. 5부 '영혼과 신비' 편에서 소개한 『내 안엔 6개의 얼굴이 숨어 있다』의 저자 캐럴 피어슨은 인간의 6가지 원형 가운데 고아, 전사, 마법사로 설명합니다. 이들은 '단순한 문제해결, 의지 중심, 내면의 목소리'라는 말로 대체할 수 있는데, 웨인 다이어는 두 번째 단계가 첫 번째 단계보다 낫지만 여전히 반응적이고 투쟁적인 자세라며 세 번째 단계는 진정한 목적에 따라 살아가는 인간으로 고차원의 단계를 추구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책들은 이러한 3가지 단계의 어떤 부분을 대표하거나 3가지의 단계를 시대를 초월해 통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보며 '나는 어떤 단계에 있는지' 또 '이 책은 어떤 단계의 내용을 담고 있는지' 평가해 볼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이를 통해 책이 갖고 있는 고유의 입장을 넘어 주제의 맥락을 이해하며 독자 스스로 중심을 잡고 사상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어려운 시기, 고통의 시기가 다가오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을 맞으면 책을 읽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나의 존재방식과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시대를 넘어 인간의 삶과 역사를 바꾸며 인생의 길을 밝혀준 모든 책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줄 겁니다. 딱딱한 철학이나 심리학을 읽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에게도 읽기에 부감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단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읽어온 사람들이라면 나를 좀 더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발견할 것이고, 자기계발서의 확신에 찬 어조와 억지춘향식의 논리 때문에 책을 멀리했던 사람들이라면 스스로를 일으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주옥같은 책들을 통해 전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할 겁니다.
이 책을 통해 자기계발의 과정을 그려나가고 '나'란 존재의 위대한 본질과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색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를 좀 더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발견하게 됨은 물론 꿈과 성공, 사고의 힘, 행복의 비밀, 원대한 비전, 영혼과 신비, 변화와 도전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갖게 될 겁니다.
톰 버틀러 보던은 인성계발 분야에서 주목받는 전문 집필가입니다. 현재 자기계발과 성공철학, 심리학, 영혼을 울리는 고전 등 인간의 삶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학문분야의 명저들을 가려뽑고 그 안내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 50』은 '가능성의 학문에 결정적인 길잡이가 됐다'는 호평과 함께 벤야민 프랭클린 상을 수상했으며, <Forward> 지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런던경영대학과 시드니대학을 졸업하고 영국과 호주를 오가며 꾸준히 집필과 세미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책 『50 Self Help Classics』 외에도 『50 Spiritual Classics』, 『50 Success Classics』을 집필했습니다. 이 책들은 우리나라에서「한 번은 탐내서 읽고 싶은 시리즈」로 모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톰 버틀러 보던는 자기계발 분야 전문작가답게 '위대한 나'를 찾아가는 자아실현은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이 해야 할 일임을 잊지 않고 당부합니다.
"당신이 나서서 세상을 변화시키든, 그저 당신 자신만 변하기를 바라든, 분명한 것은 어느 누구도 당신을 위해 이 일을 대신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즉 이것은 우리들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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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한 남자의 인생을 바꾼 7가지 선물 이야기
이종인 옮김|세종서적|2011.01.18 출간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다. 그리고 나는 결단한다, 절망하고 포기하기보다는 희망과 용기를 갖기로!"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원제 The Traveler's Gift, 2002년)』는 평범한 일상을 사는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는 데이비드 폰더 씨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좀 더 현명하게 살아가는 비법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앤디 앤디루스 작가는 소설의 형식을 빌려 우연한 사고로 과거로 가는 블랙홀에 빠지게 된 한 중년 가장이 만 하루 동안 겪은 환상 여행을 감동적인 필치로 그려냅니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마흔 여섯의 나이에 회사에서 잘리고, 각종 고지서와 딸의 병원비 등 경제적인 이유로 괴로워하는 폰더 씨가 절망의 끝에서 놀라운 역사 여행을 시작하고,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과거의 사람들을 통해 절망과 포기보다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운다는 내용입니다.
폰더 씨는 절망의 끝에서 시작하게 된 역사 여행에서 역경과 고난, 시련의 시간을 이겨내고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트루먼 대통령, 안네 프랑크, 체임벌린 대령, 콜럼버스 등 위대한 7인을 만나 감명 깊은 인생의 조언을 듣습니다. 사실, 트루먼 대통령으로 시작되는 위인을 만나는 대목에서 독자는 역사적 실존 인물에 대한 다큐멘터리 소설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작가를 따라 한 사람 한 사람 과거의 인물들을 조우하다 보면, 어느새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가 가슴 깊이 새겨집니다. 그것은 바로, 아무리 위대한 사람들도 나름의 고통을 이기고 살아왔다는 겁니다.
이 책이 가장 빛나는 감동을 전해주는 곳은 이 부분입니다. 원폭투하 결정을 눈앞에 둔 트루먼 대통령, 많은 사람 앞에서 자기 아이라 서로 주장하는 두 여인 가운데 실제 친모를 가려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솔로몬 왕, 다락방에서 숨죽이며 나치의 수색을 피하던 안네 프랑크, 전투의 갈림길에서 돌격하느냐 주저앉아 백기를 드느냐를 고민하는 체임벌린 대령, 가망없는 신천지의 꿈을 성난 선원들에게 설득하는 콜럼버스 등 아무리 위대한 인물이라 해도 나와는 무관한 그 이름들을, 작가는 마치 현재의 삶처럼 훌륭하게 재현해냅니다. 독자는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서 고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그들의 삶이야말로 내가 지금 맞닥뜨린 상황과 진배없다고 느낄 겁니다.
더욱이 "오늘 나는 행복하게 살 것을 선택하겠어요. 저도 이 상황이 끔찍하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나에게는 내일이 있을 거예요."라고 말하는 다락방의 소녀 안네 프랑크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안네의 삶이 거대한 것은 아니었을지언정 안네는 적어도 자기 삶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줄은 알았던 겁니다. 이 책의 가치는 바로 이런 데 있습니다.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현재의 보통사람들의 삶처럼 생생하게 눈앞에 되살려냄으로써 내게도 가치있는 인생은 가능하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폰더 씨. 그러나 그에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빈 지갑, 낡은 승용차, 슬퍼하는 아내… 과연 폰더 씨에게 달라진 것은 없을까요? 이 책이 마지막에 우리에게 남기는 여운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그 대답을 알게 됩니다. 그의 주변에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나 바로 폰더 씨 자신이 달라졌음을 말이죠. 폰더 씨의 인생은 이미 위대해지기 시작한 겁니다. 여행을 떠난 것은 낡은 폰더 씨였으나, 그 위대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것은 새로운 폰더 씨였던 겁니다.
현실로 돌아온 그의 인생은 그대로지만 그 자신의 변화로 인해 앞으로 펼쳐질 그의 삶은 패배와 좌절이 아닌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책 말미에 폰더 씨가 위인들이 전한 조언들을 바탕으로 성공을 위한 7가지 결단사항으로 정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환상 여행을 통해 위인들에게 배운 것을 현실세계에서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자기다짐인 것이죠. 즉 과거와 미래에 대해 총체적인 책임을 지는 사람, 지혜로서 타인에게 봉사하는 사람, 행동하는 사람, 단호한 마음을 가진 사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행복한 사람, 용서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어떤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되겠다는 겁니다.
폰더 씨는 이 일곱 가지 선물로 인해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맞으리라는 것을 예감합니다. 독자는 이 대목에서 폰더 씨가 그랬다면 나도 그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왜냐하면 앤디 앤드루스가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새로운 희망의 빛을 안겨준 용기있는 결단 하나하나를 실행하고 성공하는 일만 남겨 놓았기 때문이죠.
앤디 앤드루스는 이 책에서 결국 스스로의 인생을 이루고 있는 모든 조각들은 자신에게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게 하며, 각자가 지나온 삶의 궤적 속에서 앞으로의 인생을 더 멋지게 풀어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간 위인들의 삶을 직접 만나게 된 폰더 씨(그리고 우리)는 그들 삶에서 한 가지 공통된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즉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다." "나는 결단한다, 절망하고 포기하기보다는 희망과 용기를 갖기로."
앤디 앤드루스는 인생의 중요한 건널목을 건너는 이들에게 폰더 씨처럼 인생 재발견을 통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절체절명의 순간에서조차 스스로 책임지고야 말겠다는 결단과 행동만으로 일어설 수 있으니까요. 작가는 때로는 인생이 아무리 가혹하더라도 폰더 씨처럼 언제 어디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귀중한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전합니다.
앤디 앤드루스(Andy Andrews)는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지칠 줄 모르는 삶의 여행자로 잘 알려진 작가로, 1959년 미국 앨라배마에서 태어났습니다. 버밍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977년 고등학교 졸업 후 음악인들의 전국 일주 공연에서 스탠딩 코미디 연사로 활동하면서 첫 강연 커리어를 시작했죠. 역사적으로 뛰어난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을 삶을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으로 재해석한 이야기로 청중들을 감화시키면 유명 강연자 대열에 들어섰고, 탁월한 유머 감각과 위트 넘치는 표현력, 울림이 있는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인생 멘토로 자리 잡게 됩니다.
앤디 앤드루스의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는 무려 51번의 거절 끝에 2002년 토머스 넬슨 사에서 출간된 책입니다. 작가에게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하게 했던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는 이후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단번에 그를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후로도 『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 『오렌지비치』, 『용서에 관한 짧은 필름』 등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소설가, 방송인, 그리고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의 인기 연사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네 명의 미국 역대 대통령 앞에서 연설할 정도로 인정받았답니다. 이러한 그를 가리켜 <뉴욕 타임스>는 "조용한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 평가했죠.
앤디 앤드루스는 "깨끗한 코미디언"이라는 평가를 듣는 사람입니다. 그는 대통령들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오갈 만큼 유명하며 부시의 초청으로 백악관의 포드홀에서 올렸던 공연은 ABC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탁월한 유머감각은 그의 책에도 그대로 투영되어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등의 책들은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위트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독자들에게 부담없이 읽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앤디 앤드루스라는 작가를 무엇보다도 특별하게 만든 것은 그가 가지고 있는 코미디언관이며 인생관때문입니다. 그는 코미디가 세상을 향해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코미디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삶을 위해 사람들이 웃는 것을 보는 것을 즐깁니다. 그의 이런 코미디언으로서의 자부심과 의지는 그의 책에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그는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려움이 닥쳤을 때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의 용기와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이후 탄생한 무너진 아버지와 힘겨운 경제난에 그의 이야기는 한국인들의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2011년 현재 앤디 앤드루스는 앨라배마에서 두 아들, 아내와 함께 생활하면서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저서로는 폰더 씨 시리즈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실천편』이 있고, 자기계발에 관한 네 권의 연작 『완벽한 폭풍(Storms of Perfection)』이 있으며, 감동적인 이야기 모음집 『소여턴스프링스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를 읽고 인생을 절망하고 포기하지 않는, 희망과 용기에 찬 위대한 삶의 길로 나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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