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편집장의 스페셜에디션e :: [북 리뷰] 부자의 집사_아라이 나오유키 지음

세상만사 편집장의 스페셜에디션e

부자의 집사  집사가 남몰래 기록한 부자들의 작은 습관 53 

김윤수 옮김|다산4.0|2016.05.13 출간

"24시간 부자의 곁을 지키던 집사의 입을 통해 전해 든는 '재물운'을 끌어당긴 사람들 100% 리얼 경험담"

부자의 집사(원제 執事だけが知っている世界の大富豪53のお金の哲學)』는 부자들의 집사로 오랜동안 일했던 저자가 자신이 24시간 부자들을 직접 수행하면서 배운 부자의 습관과 투자 노하우를 공개한 책입니다. 부자들이 집사에게만 털어놓았던 가난한 과거 시절부터, 그런 자신을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든 투자 노하우, 돈과 사람을 불러들이는 인맥 관리 비법까지 지금껏 ‘일급비밀’로 철통 보안 속에 감춰졌던 부자들의 삶과 성공 스토리를 투자 비결-소비 원칙-인간 관계-금전 철학이라는 네가지 주제아래 53가지로 정리해 알려줍니다.

 

아라이 나오유키는 2008년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적인 대부호와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집사 서비스 회사인 버틀러&컨시어지를 설립한 사람입니다식사 준비와 운전기사 역할은 물론 재무와 스케줄 관리, 비즈니스 자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 회사의 고객들은 총자산 500억 원 이상, 연 수입 50억 원 이상이라는 조건을 갖춘 최고위급 인사들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집사가 되기 전까지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부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부자들은 고가의 차나 명품에 집착하거나 직원들을 내버려두고 자기만 휴양지에 가 한가로이 노는, 어찌 보면 한심하기까지 한 그런 상속자들이 아닐까 생각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는 집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부자의 일상을 관찰해본 결과 부자에 대해 자신이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었노라고 실토합니다.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부자들을 수없이 만났지만 화려한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새벽부터 일어나 일에 매달렸고, 지독하리만큼 절약했으며, ‘부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집요하게 준비하고 노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처음부터 부자였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매일 밤마다 술을 마시며 지각을 일삼았던 회사원, 게임에 빠져 집밖에 나가지 않았던 외톨이, 수년간 취업에 실패한 대학 졸업자 등 그가 모신 부자들은 매우 평범했거나, 심지어는 평균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보다 어딘가 더 모자라고 열악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15년 전에는 밥 한 끼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가난했다네."라고 말한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다만 그들이 평범한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돈을 대하는 남다른 자세'로 '반드시 부자가 된다'는 꿈을 수십 년간 품고 집요하게 실천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럼, 누구보다도 평범한 그들이 세계적인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구체적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책에는 평범한 사람은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그들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무엇이든 투자할 때 토지와 금처럼 보편적 가치가 있는 것에는 투자해도 불에 타는 상품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고, 은행 금리는 항상 남보다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흥정하며, 주식 투자를 할 때는 10년 차트에 주목하고, 10원짜리 동전을 화폐가 아닌 알루미늄과 구리로 바라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소비할 때 허투루 새어나가는 돈은 1원일지라도 막고, 투자한 부동산에는 직접 살아보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산인 지갑에 얼마가 들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복권은 절대 사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돈 쓰기에 냉정한 사람들이자 돈을 함부로 쓰지 않는 금욕주의자였고, 적은 돈일지라도 놓치지 않고 제대로 관리해야 큰돈도 잘 관리할 수 있는 법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음은 일부 언급한 비결에서 좀 더 나아가 53가지 모두를 소개한 것입니다. 한 번 읽어 보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생각해 보십시오. 이 책이 전하는 핵심을 파악하게 되실 겁니다.



 부자의 투자 비결

01. 불에 타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02. 투자 승률은 10%로 한정한다.
03. 망설여질 때는 가장 낮은 등급에 투자한다.
04. 가계 결제용 계좌를 따로 만든다.
05. 취미도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한다.
06. 남이 권하는 투자 상품은 의심해본다.
07. 부동산 보는 눈이 시세차익을 낳는다.
08. 돈을 쓸 때는 가격보다 가치를 우선한다.
09. 자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10. 10원짜리 동전의 가치를 안다.
11.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은 얼마든지 있다.
12. 최고의 투자는 절약이다.
13. 때로는 투자에도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자의 소비 원칙

14. 1,000만 원짜리 와인으로 500억 원을 번다.
15. 모든 확률을 운에 맡기지 않는다.
16.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한다.
17. 어렵고 복잡한 일을 심플하게 만든다.
18. 본업 이외의 일은 시간을 사서 해결한다.
19. 살 수 있을 때 일시불로 산다.
20. 철저한 낭비는 더 큰 부를 부른다.
21. 땀 흘려 번 돈으로는 사치하지 않는다.
22. 크게 벌기 위해 리스크를 피하지 않는다.
23. 번 돈의 10%는 기부한다.
24. 원가를 계산해 물건의 진가를 따진다.
25. 9,900원이라는 숫자놀음에 속지 않는다.
26. 벌기보다 쓰기가 더 어렵다는 사실을 안다.

 

 부자의 인간관계

27. 사람을 사귈 때는 손익을 계산하지 않는다.
28. 관계가 의심되면 무리한 부탁을 해본다.
29. 한 단계 수준 높은 사람을 만난다.
30. 대접하기보다는 대접받기를 즐긴다.
31.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붙잡는다.
32. 사람을 많이 만날수록 돈이 따라붙는다.
33. 명함이 필요 없는 인간관계가 진짜다.
34. 수상한 사업 아이템도 귀 기울여 듣는다.
35. 큰 권위보다 작은 신뢰를 중시한다.
36.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기 돈을 쓴다.
37. 특별히 신뢰하는 관계는 따로 있다.
38. 직원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39. 입시를 통해 자녀의 인간관계를 관리한다.

 

 부자의 금전 철학

40. 불경기가 되면 오히려 기뻐한다.
41. 1위 물건에서 10배의 가치를 얻는다.
42. 투자 상품은 10년 주기로 생각한다.
43. 속도가 곧 돈을 낳는다.
44. 절대로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45. 돈 버는 일은 수행의 연속이다.
46. 떳떳한 돈이 아니면 취하지 않는다.
47. 지갑에 얼마가 있는지 항상 파악한다.
48. 사는 곳이 부자를 만든다.
49. 큰돈보다 잔돈을 소중히 여긴다.
50. 행동하지 않으면 부를 얻을 수 없다.
51. 돈이 갖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52.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든다.
53. 돈보다 소중한 가치를 절대 잊지 않는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어느 정도 짐작하셨겠지만 이 책이 주는 교훈은 "평범한 사람도 부단히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이 책에 등장하는 부자들이 충분히 본보기가 되기에 그렇습니다물론 선대의 사업을 물려받아 어릴 때부터 돈 걱정 없이 살았던 사람도 등장합니다부자 부모를 두지 않은 사람들이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쫓아가기란 어렵겠지만그래도 그들의 생생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는 수십 년간 축적된 부자의 DNA가 고스란히 녹아 있어 충분히 새겨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누구에게나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부자가 될 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하지만그 운을 기회로 바꿔 부자가 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또 기껏 큰돈을 벌었다고 해도 지켜내지 못하거나돈에 얽매여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그래서 진정 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잔기술이 아닌돈을 다룰 수 있는 그릇과 돈이 늘어나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왜 나는 아무리 열심히 벌어도 부자가 되지 못할까?라고 한탄하고 있거나 나는 언제쯤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고 걱정과 고민에 빠져 있다면이 책이 그 답을 줄 것입니다완독 후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은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인맥 구축과 활용의 달인'이 되어야만 진정한 부자의 반열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 그것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실제 부자들의 입을 통해 들은 투자 노하우와 소비 철칙, 돈을 불러들이는 인간 관계와 철학까지 모두 파악하는 것은 물론 돈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고, 돈을 모으고 싶다는 강한 동기를 부여받을 것입니다. 좀처럼 돈을 모으지 못하거나 사소한 낭비가 심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지침이 되어줄 것입니다. 누구든지 노력하면 반드시 부를 거머쥘 기회가 찾아온다는 희망도 갖게 해줄 겁니다. '가난하더라도 부자의 줄에 서라'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가난하더라도 부자에 관한 책을 읽으라'라고 전하고 싶을 만큼 부자의 집사가 전하는 가르침은 대단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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