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편집장의 스페셜에디션e :: [북 리뷰] 골든 그레이_강헌구 지음

세상만사 편집장의 스페셜에디션e

골든 그레이 50 이후 50년의 골든 타임을 누리는 사람들 

쌤앤파커스 | 2016.07.04 출간

"호모 헌드레드 세대를 위한 셀프 리더십 … 50년 후반기 삶을 골든 그레이 라이프로 만들어줄 드림 프로젝트 제안서"

『골든 그레이』는 우리나라에서 비전멘토링 분야의 스토리텔러로 불리는 강헌구 박사(경영학)가 50세 이후 50년의 골든 타임을 누리고 있는 골든 그레이(Golden gray) 라이프에 관한 저자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중심으로 골드 그레이 라이프 사례를 속도감 있는 필체로 그려낸 책입니다.


그는 이 책에 중년과 노년 사이인 ‘서드 에이지third age'에 접어든 자신의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꾸려나갈지 설레는 마음으로 조망하고, 50년 후반기 새로운 삶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계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100세 시대의 새로운 인생 모델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골든 그레이 라이프를 위한 하나의 드림 프로젝트 제안서로써 ▲한 번뿐인 인생, 펄펄 살아 날뛰는 도미처럼 ▲인생, 이게 다입니까? 물론 아니죠! ▲후반전에 강한 놈이 이긴다 ▲기억하라, 당신은 베테랑이다 ▲인생이라는 자전거는 오늘도 달린다 등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10대부터 20대까지 허송세월했고, 공부도 적당히 하여 B급 연봉을 주는 곳에 겨우 취직할 정도였으며, 30대가 되어서도 자타공인 근사한 직장에 출근해보지도, 그 흔한 주택통장 하나 만져보지 못했다고 술회합니다. 마흔을 넘기고서야 ‘어영부영하는 사이 세월이 이렇게 흘러버렸구나!'하고 생각했다는군요.


"내가 꿈꾸는 골든 타임, 그런 미래로 나아가자면 지금 껍데기 상태의 나로는 어려울 것이다. 내 안에 대기하고 있는 또 다른 나를 불러내야 한다. 그동안 먹고사느라, 세파에 시달리느라 목소리 한 번 제대로 내보지 못했던 내 안의 또 다른 나, 진정한 나를 만나야 한다. 이제부터의 인생은 이 '새로운 나'의 차례인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다짐한 후 실제로 '새로운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삶이라는 여행의 이정표를 다시 세우고 삶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재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치와 성공, 행복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고 삶의 방향을 재설정해 속도를 높였습니다. 새로운 책을 읽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습관을 길렀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골든 타임의 중간지점을 통과하고 있는 지금, 골든 그레이의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진짜 인생은 50부터 시작되는 50년이다. 내 자신만 돌아봐도 그렇다. 50대 이전까지는 살긴 살았지만 실상 산 게 아니었다. 학습과 연습일 뿐이었다. 진짜로 살기 시작한 것은 50대가 시작되면서부터였다. 학습과 연습이 최소한 50년은 쌓여야, 삶의 노하우 곡선이 환경 곡선을 상향 돌파하는 이른바 ‘골든 크로스golden cross'가 이루어지지 때문이다. 바로 이 골든 크로스가 이루어진 이후의 삶, 50이 지나고 찾아온 50년이 인생의 골든 타임golden time'이다." 4~5쪽  


"얼마나 50세 이후 50년 흥미진진하고 생동감 넘치는, 살아 있음의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는 삶인가? 50 이후 50년 골든타임이 우리에게 열어주고 있는 최고의 가능성, 최고의 즐거움이 바로 이 창조적 계급의 삶이다. 40~50세를 넘길 무렵부터 10~20년 동안 자신의 강점을 집중 개발하면 누구나 이 창조적 계급에 진입할 수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그것은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마인드의 차이이다. 그런 꿈을 꾸고 그런 선택을 하면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고, “난 틀렸어! 아니야! 부질없어!”라고 자기 자신을 단정해버리면 또한 그렇게 되는 것이다." 35쪽 



자신처럼 인생의 전반기에 실패, 후회, 회한이 더 많이 남은 사람들에게 50세 이후 50년의 골든 그레이 라이프는 가뭄 끝의 단비 같이 복된 소식이자, 삶의 후반기를 성공으로 채움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삶 전체를 성공으로 둔갑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50세 이후 50년의 골든 그레이 라이프를 사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그는 이에 대해 "머리는 희끗한데 어깨는 떡 벌어졌고, 척추는 꼿꼿하며 빨강 티셔츠에 명품 청바지를 입고 유행하는 재킷을 걸쳤으며,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 규칙과 관습에 메이지 않고,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일'을 하며 노련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면서, 젊은이들 못지않은 의욕과 열정을 보이는 등등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노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다."라고 말합니다. 외형적인 모습보다 내면적인 세계에서 추구하는 삶의 목적이 뚜렷한 골든 그레이 라이프를 사는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는 존경심을 갖게 합니다.


"김기선 씨는 70세를 바라보고 있지만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언제까지나 소멸되지 않는 아름다운 목적을 이루어가고 있다. 많이 벌고 많이 모으는 것이 아니라 많이 퍼주고 있다. 돈이 아니라 마음과 귀를. 그는 아름다운 귀로 아름다운 목적, 미츠바mitzvah를 추구하는 골든 그레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기업의 CEO 자리에서 물러나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택시기사가 된 골든 그레이부터, 미지의 세계에 대한 지적 호기심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은 끝에 미용의 달인에 이어 중국요리의 달인으로 등극한 골든 그레이, 버는 일 못지않게 베푸는 일에도 치열한 목표를 설정하여 소득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기부(베풂)를 단순한 자선이 아닌 삶의 희망을 주는 예술로 승화시킨 골든 그레이, 현직에 있을 때보다 더욱 활발히 활동하며 제지기술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로 거듭난 골든 그레이, 살아생전 자신의 전성기를 두고 "50세를 넘기고 찾아온 30년 동안"이라면서, 은퇴 없이 세상을 떠나기 5일 전까지 평생 현역 학자이자 저술가로의 삶을 영위했던 골든 그레이까지…


저자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 사이사이 등장하는, 저가가 발굴한 골든 그레이 라이프 사례를 읽다보면, 어느새 가슴이 조금씩 설레고 벅차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물리적인 나이와 상관없이 찬란하고 생기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그 에너지가 전해집니다. 그렇게 살고 싶어집니다. 지금부터 당장 골든 그레이로의 진화를 꿈꾸며 준비하고 싶어집니다.



"뇌는 전성기에 도달했고 2차 성장이 진행되는 중년이야말로 인생의 초반기에서는 미처 여물지 못했던 창조성이라는 열매를 농익힐 때이다. 모방이 아니라 창조이다. 누구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속도를 늦출 때가 아니라 더 높일 때이다. 바로 이와 같은 가슴 설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신은 골든 그레이로 충분히 진화할 수 있는 것이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쇠락해갈 바로 그 시기에도, 60대, 70대, 80대를 넘어서도 창조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골든 그레이로 진화할 수 있는 때가 바로 중년이다." 134쪽


저자는 이 책의 독자에게 50세 이후 50년 삶의 후반기를 평범한 실버로 늙어가는 것보다 자신처럼 액티브 시니어이자 프로페셔널로, 관습적인 노화를 거부하고 새로운 삶의 기술을 가진 화려한 골든 그레이로 살아갈 것을 제안합니다. 골든 그레이로 살아간다는 것은 당대의 명인이 되어 뭔가를 직접 만들거나 전문지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창조적 계급에 속하는 삶을 살고, 세상의 중심에 서서 누군가를 미래로 안내하고 시대의 길이 되는 것, 누군가의 역할 모델로서 그에게 길을 제시하고 그가 좀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저자처럼 골든 그레이로 살아가는 것은 전적으로 독자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야했습니다. 집필기간 동안 정년퇴직과 귀촌, 그리고 60대 창업이라는 삶의 과정을 직접 겪었습니다. 폭넓은 독서와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집필했기에 그가 들려주는 골든 그레이 라이프에 관한 이야기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 모델로 삼기에 충분하다고 느끼게 합니다. 


70대를 바라보고 있는 강헌구 저자는 지난 30년 가까이 ‘셀프 리더십'에 관해 연구해온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비전멘토'이자 베스트셀러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가슴 뛰는 삶』을 집필한 작가로 유명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인 1995년에 국내 최초로 비전스쿨(現 한국비전교육원)을 설립, 조직문화와 개인문화를 비롯해 진로 및 인성·교육 분야 비전멘토링을 해오며 ‘비전공동체', ‘비전선언문', ‘비전선포식' 등의 용어를 통용시킨 바 있습니다.


KBS, SBS 등 주요 방송의 TV특강은 물론, 초·중·고등학교부터 대학, 기업, 공공기관, 시민·사회·종료 단체의 초청 강연을 통해 셀프 리더십의 원리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언급한 두 권의 책이 각각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셀프 리더십이었다면, 『골든 그레이』는 '서드 에이지'에 접어든 호모 헌드레드 세대를 위한 셀프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골든 그레이』를 통해 각 세대를 위한 셀프 리더십 시리즈를 완성한 것입니다. 이전에 11권의 책을 저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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