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점포 성공 창업 솔루션 [3] 사업 시 주의사항 & 지속 성장에 필요한 조건

# 무점포 창업자 사업 시 주의 사항 및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는 필요충분 조건

   

현명한 창업자라면 다른 창업자들의 성공 사례를 눈여겨 볼 것입니다. 일례로 타깃 고객을 정해 소비와 구매 패턴을 정밀 분석·정리하는 작업을 통해 까다로운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평균적인 서비스 모델과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객단가를 정할 수 있다면 성공 창업은 절반가량 완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소비자도 만족하고 공급자도 만족하는 적정 이윤을 말하는 겁니다. 지속 가능한 사업을 보장하는 발판입니다. 외식업의 경우 원가율(최종 소비자 구매가격에서 재료비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30~3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1,000원짜리 국수를 팔 때 적어도 650원의 마진이 남아야 계속 장사가 가능한 것처럼 무슨 사업이든 적정 이윤이 보장되지 않으면 계속 사업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의·식·주 등 최소한의 생활 유지 책임)가 걸린 문제라면 더더욱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때문에 적정 이윤 확보를 위해 많은 힘을 쏟았음에도 예상 손익분기 시점(최소 1년 이상 한 시즌을 경험한 것을 말함)에 실질 소득이 발생하지 않으면 미련을 남겨두지 말고 사업을 접는 것도 현명한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업자의 고객 수요 예측 실패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에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창업자의 사업 동기가 취미 등 본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활동이었거나 사양 산업임을 몰랐다거나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었거나 한철 장사에 끝나는 상품이었거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밀려난 전자계산기와 녹음기, 디지털 카메라 같은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결국 고객 없는 장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는 겁니다.  

좀 더 심하게 표현하면 창업자 본인이 사업체 경영자로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사업 감각(적성과 소질, 피와 땀 등 선천적·후천적 노력)과 사업 추진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필요자금 조달 능력 결여)를 감당할만한 역량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이상 피 같은 돈과 시간, 에너지를 허비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더욱이 창업자 본인의 건강 문제나 사업 자금 자본 고갈, 금융권에서 빌린 대출금을 못 갚아 찾아온 신용 위기, 갑작스러운 사고, 가족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무리한 사업 추진 등등 중대 이유가 겹쳤다면 사업 중단 결정을 신속하게 내려야 합니다. 

경솔한 창업은 금물 … 성공하는 사업자되려면 철저한 자기 관리 필수        

사업가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사업에 투자해 얼마의 수익을 낼지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하고, 소비자 편익 향상과 사회 공헌 등 사업 추진에 따른 내재 가치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자체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계산과 사업 철학 없이 사업을 시작했다면 거의 다 실패합니다.) 사업적인 감각과 리스크를 감당할만한 역량을 갗춘 창업자가 사업 시작 후 구매고객들에게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서비스로 호평을 받게 되면 안정적인 단골 고객 확보와 매출 창출은 시간 문제입니다. 

그리고 종전과 동일한 서비스(또는 상품)에서 가격을 좀 더 낮추어 제공할 수 있다면 이후 더 많은 단골 고객 확보는 더이상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는 외식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백종원 씨의 경영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한 겁니다. 물론 단골 고객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도 고객 및 가족들의 생일 결혼기념일 등 고객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거나 다른 가맹점주와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신경을 쓰는 등 자신만의 독특한 영업 전략을 개발해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충분히 사업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면 그때부터는 개인이 아닌 회사 단위의 단체 주문이나 이용고객들이 집결하는 장소에 카탈로그, 샘플을 비치한 후 주문받는 위탁판매 영업도 훨씬 수월해질 겁니다. 앞에서 설명한 바 있는 동종·이종 업종 업주들간 상호 협력 관계를 통해 공동 마케팅과 판매를 진행한다면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르는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러저러한 창업자의 노력이 전제되어야만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끌고나갈 힘이 생깁니다.

어떤 사업이든간에 그 사업을 함을 있어 공(公)과 사(私)를 엄격하게 구분, 성공하는 사업자로 변신하려면 철저한 자기 관리는 필수적입니다. 집에서 혼자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과로, 일과중에 음주, 늦잠, 군것질, TV 시청, 장시간 전화 통화, 오랫동안 신문(또는 인터넷) 뉴스 보기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직장생활 때 같으면 칼 같이 지켰던 출·퇴근 시간 관념이 자영업을 하면서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도 그랬습니다.)

자칫 나태해질 위험성이 있으므로, 창업이후 사업운영 계획서 및 업무 시간표를 작성하고 가급적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꾸리겠다는 각오로 장기 목표와 중기 목표, 단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등 실현 가능한 마스터 플랜을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창업자가 무엇보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경솔하게 창업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무점포 창업은 창업비용이 적다는 것에 이끌려 쉽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경우 대부분은 어려움에 부닥치면 이내 포기해 버립니다. 자영업은 경기에 따라 부침이 심하기 때문에 더욱 그럴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무점포 창업은 투자비가 적은 만큼 위험 부담이 없지만 수익성이 낮고 힘든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기에 처음부터 떼돈을 벌 것이라는 착각이나 쉽고 편안하게 돈을 벌겠다는 환상은 머리속에서 깨끗이 지워 버려야 합니다. 적극적인 사업 의지와 도전 정신 없이는 성공을 보장받기 어렵습니다. 무점포 창업 아이템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고 일정한 수익을 낼 수 있는지를 충분히 검토한 후에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군요.

이는 8년 반 정도 자영업 경험을 가진 선배로서 드리는 충고입니다. 더욱이 자영업 경험 이상의 시간을 금융경제지, 전통시장 패션·유통지, 지방자치단체 시정지 등 여러 언론 매체의 취재기자로 편집 책임자로 일하며 성공(또는 실패)한 CEO와 기업들을 취재한 경험에서 얻은 결론이기도 합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내수가 크지 않은 시장이다보니 충분한 사업 준비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수요가 한정된 내수 시장에서 끝없이 고객 뺏기 경쟁을 벌이는 전쟁터라고 하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은 우리나라 사업체의 84%를 차지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680만 명이 소상공업과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자영업 사장님들의 월 평균 소득이 187만 원에 불과합니다. 창업 3년 이내에 70%가 폐업하는 현실입니다. 

나무를 잘 베려면 도끼 날을 예리하게 가는 것이 우선이듯 사업 준비에 먼저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서두에 이미 충분히 시간(신중한 예행 연습)을 투자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자기 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 지식과 정보, 그것을 바탕으로 한 방향 설정이 더 중요합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움직이는 것보다는 옳은 방향으로 꾸준히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적극적 사업 의지와 도전 정신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창업 성공 담보 

무점포 창업은 단골 고객을 확보할 때까지 창업자가 얼마나 발품을 파느냐에 따라 당일, 주말, 월말 매출과 순이익이 좌우됩니다. 사업 성공여부가 판가름 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때문에 창업자는 투자비가 적은 대신 온몸으로 부딪치며 고생한다는 각오로 현장 영업에 모든 것을 건다는 정신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이제 까다로운 고객 입맛에 맞춘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는 기본입니다. 돈 안드는 친절과 서비스는 항상 최상으로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소득의 기회는 결코 찾아오지 않습니다.

창업자는 사업 초기부터 다양한 연령층(또는 특정 연령층)을 상대하며 거기에 걸맞는 영업기술을 갖추는 등 남들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전략과 품질, 그리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유지하기 위해서도 시장의 흐름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 추세를 읽을 줄 아는 안목을 갖추고 지속적인 서비스(또는 상품) 품질 관리,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등 꾸준한 연구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또는 상품)로 인식될 때 비로소 그 어떤 경기침체 상황에서 견뎌낼 수 있는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자비용 대비 '고수익 창출'이라는 당초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경제 불황기에는 더더욱 어떤 창업자이든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본인의 경제 형편보다 좀 더 작은 사업 규모(적은 자본금)로 시작해 내실있는 운영을 기하면서 점진적으로 사세 확장을 도모해 나가는 보수적인 사업 전략을 펼쳐나가는 것이 유효한 생존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 비전아래 창업자 스스로 사람, 기술, 특허, 채널, 파트너십, 제휴, 브랜드 등 유·무형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제 사업에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남다른 차원의 서비스(또는 상품)를 제공하는 천금 같은 사업 기회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아무리 적은 자본으로 시작했다 할지라도 실패하면 자신감을 잃어 버리고 무력감에 빠지며 소극적인 성격으로 변하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후유증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게 됩니다. 하기에 창업자는 절대로 중도에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처음부터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를 발명한 에디슨이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처럼 성공을 향한 치열한 노력과 끈기, 인내심으로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며 고비를 넘기는 사람은 분명 불황 속에서도 고객에게 인정받는 서비스(또는 상품)로 성공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은 누가 뭐래도 끈질기고 열정적인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지속 성장을 보장하는 것은 오로지 자신이 하는 일(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진정성을 갖고 장인정신과 소명의식, 사명감으로 전력투구했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끊임없는 '시도와 실패'를 통해 성공을 학습하고 또 다른 성공을 찾아 도전하십시오. 성공은 모든 세세한 부분을 철저히 완성시키기 위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노력에서 나오는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 배로 생각하고, 두 배로 노력하십시오. 건투를 빕니다. 

"영업을 하며 고객을 만나고 그들의 냉담한 반응에 대응하는 것이 엄청난 훈련이 되었다." _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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